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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ZOOM

Hitachi 서버의 LPAR 기능, 안전한 멀티 테넌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다

Hitachi의 인텔 Xeon 기반 Compute Blade (CB2000/CB500) 서버는 블레이드 서버 펌웨어를 통해 임베디드된 논리적 파티셔닝 (LPAR)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원래 Hitachi 메인프레임 및 유닉스 시스템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플랫폼을 파티셔닝 하는 개념입니다.



Hitachi Unified Compute Platform (이하 UCP)과 같은 컨버지드(통합) 솔루션의 경우 LPAR을 이용하여 워크로드를 통합함으로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라이선싱 비용을 절감하고 복잡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Hitachi x86 Compute Blades는 하스웰로 알려진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E5v3 기반으로 제공되며, LPAR에 VMware, Hyper-V, KVM과 같은 Virtual Machine Manager(이하 VMM)을 올려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인텔의 새로운 Xeon E5v3 프로세서는 VMware, Hyper-V, KVM와 같은 VMM의 성능을 개선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기능은 이전 버전의 Xeon 프로세서에서도 기술적으로 가능했던 부분이지만, 아래 그림에서처럼 root VMM과 guest VMM이 VM Control Structure (VMCS) 상에서 읽기/쓰기로 충돌하는 경우 성능 오버헤드가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 환경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새로운 Xeon E5v3에서는 VM Control Structure (VMCS)를 가상화 시켜 VMCS Shadow를 생성함으로써 이러한 성능 장벽을 제거합니다. 이 기술은 가상화 레이턴시를 줄이기 위해 Hitachi에서 개발하여 Intel과 Hitachi가 공동으로 엔지니어링 한 기술입니다.



이제 새로운 Xeon E5v3를 통해서는 UCP에 논리적인 파티셔닝인 LPAR에 VMware, Microsoft Hyper-V 및 KVM 등과 같은 VMM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면서 말입니다. VMM과 LPAR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VMM은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숨기고 가상 머신 OS를 에뮬레이션 함으로써 최상의 유연성 및 관리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LPAR은 하드웨어 자원을 파티셔닝하고 하드웨어 구성 요소의 서브 셋을 시스템 내 각각의 OS에 할당합니다. LPAR은 VMM을 위한 안전한 멀티 테넌시를 지원하여 동일한 물리적인 서버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Hitachi가 HUS VM, VSP, 및 VSP G1000 등과 같은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는 스토리지 가상화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LPAR의 하드웨어 파티셔닝은 공유 VMM 환경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가상화는 자원을 풀링하여 활용성 및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지만 가상화를 적용할 경우 반드시동적인 파티셔닝을 통해 한 쪽의 오류를 분리(isolate)시켜 다른 한 쪽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파티셔닝은 또한 한 쪽의 사용자가 다른 쪽의 자원을 유용하지 않도록 하여 데이터 유실 및 관리 권한이 무단으로 상승되는 것을 방지 합니다. LPAR은 새로운 Intel E5v3 프로세서의 서버 가상화에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