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SE STUDY

[Region Denmark Nord] 혁신적인 통합 인프라를 구축한 덴마크 의료 IT 사례



덴마크는 전세계적으로 헬스케어 기술이 가장 잘 발달되어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정책적으로 국민 300명당 1명의 의사가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환자 기록 관리, 진료비 정산 자료, 의료 영상정보, 모니터링 등을 모두 디지털로 전환하는 e-health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특히 덴마크의 병원들은 주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 60만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Nordjylland (이하 Region Nord) 역시 대형 대학 병원에서부터 소규모 지역 병원에 이르기까지 총 14,000여명의 직원들이 11개의 크고 작은 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전체 15,000여 명의 최종 사용자가 Region Nord 의료 IT 환경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 이용 층은 의사와 약사 및 직원들이고, 지자체의 행정 직원들 또한 Region Nord의 IT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Region Nord의 IT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최종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모든 종류의 기기를 가지고 병원 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를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최신 헬스케어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필요로 하고 있다.


Region Nord IT 지원실의 Klaus Larsen 매니저는 “우리 IT 부서의 목표는 비즈니스와의 연계, 즉 병원과의 밀접한 운영이다. 더 나은 가용성과 효율성을 위한 플랫폼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르게 의료 영상 자료에 접근하고 더욱 신속하게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센서 데이터와 미디어 스트리밍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함으로써 차세대 헬스케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고 설명했다.



극도로 복잡한 IT 과제와 비즈니스 요구에 대한 대응

생사의 갈림길에서는 매 순간의 의사결정에 커다란 의미가 부여된다. 즉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것이다. Region Nord는 3년전 통합 IT 인프라로 전환을 결정했다. 병원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백업 수요도 매년 44% 가량 증가하는 상황이었다. 지역 내 분산된 병원의 데이터들이 서로 다른 IT 자산에 분포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사일로 시스템과 복잡한 구성요소, 그리고 관리가 어려운 동적인 워크로드 등이 혼합되어 Region Nord는 여러 비효율성과 물리적인 한계를 경험할 수 밖에 없었다.



끊임없이 증가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IT 부서에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물리 서버를 구매하지만 결국 이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했으며, 기존 인프라 관리를 강화하고자 할 때도 비용 및 복잡성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이슈들을 마주하게 된 Region Nord는 이기종 스토리지의 통합, 서버 가상화, 데스크톱 가상화 (VDI) 등의 대규모 통합을 통해 향후 개인 기기까지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Larsen 매니저는 “병원 IT 인프라에는 커다란 책임이 따르게 된다. 시장의 최신 기술을 언제나 주시해야 하며 적당히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 확실하게 어느 정도가 보장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병원에서 새로운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을 바로 적용하길 원하는 경우 이러한 부분을 체크하여 비즈니스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Region Nord는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을 통합한 컨버지드 인프라를 구축했다.


컨버지드 인프라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적용을 지원하며 높은 유연성과 가용성을 보장함으로써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 Hitachi TrueNorth Partner인 KMD와 함께 협업해 온 Region Nord IT 부서는 다양한 솔루션 및 공급업체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Region Nord의 가장 큰 요구 조건은 성능 및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확장 가능할 것, 그리고 운영 효율성과 관리 간소화를 통해 비용 및 리스크를 최소화 할 것이었다. 다면적으로 평가한 결과 HP와 HDS 2곳을 놓고 최종 선택을 하게 됐다.


“컨버지드 인프라를 통해 기존의 환경을 통합된 IT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HDS만이 유일하게 체계적인 구축 전략과 입증된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업체였다.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목표했던 바에 가까워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비용 절감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최종 선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가상 엔터프라이즈 환경으로의 전환

Region Nord는 컨버지드 인프라로의 전환을 위해 Hitachi VSP(Virtual Storage Platforms)와 Hitachi NAS Platform (HNAS)을 도입했다.


Pool Resource

대량의 스토리지 통합 및 가상 리소스의 풀링에 최적화 된 VSP는 모든 데이터 유형을 지원하는3D 스케일링 스토리지이다. VSP는 고용량, 고성능 시스템으로 효율성 극대화 및 엔터프라이즈급 가상화, 다이내믹 프로비저닝/계층화, 이기종 스토리지의 통합 데이터 복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최적의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레벨 향상을 위해 독자 개발된 플래시 모듈 Hitachi Accelerated Flash(HAF)를 통해 성능 및 가상화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


고가용성은 특히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인 운영 및 데이터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Region Nord에서 VSP를 선택하게 된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VSP는 Hitachi High Availability Manager를 통해 독보적인 수준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한편 Hitachi Command Suite를 통해 간편하게 가상 스토리지 풀의 중앙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HNAS 4000 시리즈는 파일 서버 통합 및 미션 크리티컬 NAS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HNAS는 지능형 파일 계층화 및 자동 마이그레이션, 메인 스토리지 데이터 중복제거 등을 제공하며, 특히 Region Nord의 의료 스탭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활발한 파일 공유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하드웨어 가속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또한 HNAS는 시점 복제(point-in-time), 디렉터리 클로닝(directory cloning), Hitachi NAS File Clone 등 3가지 유형의 스냅샷을 지원한다. 특히 Hitachi NAS File Clone은 신속하고 공간 효율적인 쓰기 가능형 스냅샷으로 VDI 환경에 적합한 기능이다. HNAS는 이와 함께 VMware 및 Microsoft® Windows®와의 통합 및 유니버셜 마이그레이션 등의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Retool Power

이와 함께 Region Nord는 Hitachi Compute Blades 및 Brocade SAN 인프라를 도입했다. IT 환경의 가상화와 VDI 구축을 위해 비용 효율적인 면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Larsen 매니저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통합 및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헬스케어 산업군의 일반적인 기업 및 병원들은 레거시 시스템으로 인한 어려움 때문에 평균적으로 60% 가량 가상화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데, 우리는 Hitachi의 블레이드 제품을 통해 거의 모든 자원을 가상화 시킬 수 있었다. 즉 더 이상의 물리 서버를 구입할 필요가 없을 정도에 도달하였고, 다만 VMware 운영을 위한 SSD 블레이드 정도만을 구매했다”고 설명하며, “또한 Brocade SAN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속도와 성능을 개선할 수 있었다. Hitachi와 Brocade의 기술 협력 덕분에 조직에서 가장 필요로 했던 부분들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Hitachi의 블레이드 기술은 유연한 아키텍처와 고밀도 컴퓨팅으로 구성되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동적인 가상화 및 논리적 파티셔닝을 지원한다. Hitachi Compute Blades는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 정확히 부합하는 구성을 지원하며,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일한 섀시 내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Brocade Network Advisor는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가시성 및 제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Region Nord는 글로벌 액티브 디바이스 기능이 제공되는 VSP G1000 및 HNAS와 Brocade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Hitachi Data Systems의 Global Solution Services (GSS)를 이용하였으며, 구축 이후에도 전체 인프라 관리 및 서버, SAN, 스토리지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원격 서비스를 이용했다.



혁신을 주도하는 IT 환경

Region Nord는 Hitachi 블레이드 환경을 갖춘 후 VDI를 빠르고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 Larsen 매니저는 “VDI 구축 첫 해에는 전체 의사들의 75%가 플랫폼을 사용하였고, 현재 모든 의사들이 주요 의료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아이패드 및 TV 등등 필요 시 언제 어디에서나 각종 기기에서 사용되는 데이터를 기록하는 주요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Hitachi Compute Blade 인프라는 특히 Region Nord에서 지향했던 모빌리티 혁신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로그인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으며, 블레이드를 통해 전체 서버의 85%를 가상화시켰고, 앞으로 몇 달 이내에 95%까지 가상화시킬 예정이다”


- Region Nord, IT 지원실 Klaus Larsen 매니저


덴마크에서는 에너지 효율적인 신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에 재정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에너지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Region Nord 역시 Hitachi 인프라 도입 후 전력 절감 효과를 측정하여 비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Hitachi 하드웨어 및 가상화를 도입한 2014년 우리는 물리적인 서버 대수를 줄이고 451개의 가상 서버를 개설하는 한편 스토리지 환경을 커스터마이징 함으로써 연간 120만 kWh 가량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더불어 450 kWh 가량의 쿨링 전력 절감 효과를 경험했다”


- Region Nord, IT 지원실 Klaus Larsen 매니저


그는 이어 “모든 구매 결정 시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하고 있다. 보다 효율적이고 보다 절감 효과가 큰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Hitachi Accelerated Flash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선택하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월등한 성능은 물론 SAS 드라이브 대비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를 향한 준비

Region Nord는 현재 2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액티브-액티브 구조로 설계되어 어떠한 경우에서도 지속적인 서비스가 보장된다. Region Nord의 다음 계획은 전체 환경에 대한 가상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2대의 Hitachi Virtual Storage Platform G1000 (VSP G1000)을 도입하는 것이다.


유례없는 수준의 성능과 가용성, 확장성은 물론 제로 다운타임을 보장하는 VSP G1000을 구축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기반의 운영 및 유연한 확장성을 확보하여 각종 의료기관에서 요구하는 용량과 기능적인 경쟁력, 커넥티비티 등을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VSP G1000에 탑재된 Hitachi 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 (SVOS)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 된 인텔리전스 기능들을 활용함으로써 가용성과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진정한 의미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Region Nord는 또한 여러 지역의 스토리지에 대한 액티브-액티브 볼륨 클러스터링을 위해 VSP G1000에 옵션으로 탑재된 글로벌-액티브 디바이스 기능을 선택했다. 이 기능은 동일한 읽기/쓰기 데이터를 2곳에 동시에 보관하는 것으로 여러 지역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운영할 때 적합한 기능이다. 글로벌-액티브 디바이스 볼륨은 자동으로 보호되며 별도의 어플라이언스가 요구되지 않고 간소화 된 고가용성 서버 구성을 지원한다.


Larsen 매니저는 끝으로 “Hitachi를 통해 현재 요구되는 과제들뿐만 아니라 미래의 수요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컨버지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수준의 헬스케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리 편의성 및 모빌리티 지원, 운영 비용 절감 등 이미 많은 비즈니스 편익을 경험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데이터 소스를 확보하고 분석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