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성장했던 국내 IT 산업이 2022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답은 예스(Yes)다. 2022년에도 여전히 관심을 받는 클라우드와 데이터 관리·분석 시장, 새로운 트렌드가 된 메타버스 등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요소는 많다.
데이터 전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우뚝 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2022년 주력 솔루션과 전략 그리고 IT 트렌드를 2부에 걸쳐 살펴본다.
Chapter 1. 기업 데이터 혁신의 중심
‘데이터 레이크’ 시장으로 무한 질주
2021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비대면 업무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 확대, 메타버스 등장 등 다양한 변화와 함께 IT 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한 한 해였다. 특히 데이터와 관련된 전후방 산업의 규모 역시 놀라운 속도로 커지며, 원천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위한 데이터 레이크 시장은 가장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빅데이터 처리·분석 플랫폼인 펜타호와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 초고성능 병렬 파일시스템 스토리지 솔루션 HCSF(Hitachi Content Software for File) 등을 통해 데이터 관리와 활용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성장의 궤를 함께했다.
펜타호와 HCP, HCSF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 역량 강화
2022년 IT 산업계의 대표 키워드는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라고 할 수 있다. 데이터 레이크는 데이터 사일로(silo) 현상을 방지하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모든 종류의 데이터 취합에 탁월해 데이터 중앙 공급소 역할뿐 아니라 기업 데이터 혁신의 시작이자 중심이 될 수 있다. 데이터 레이크 구현을 위해서는 고성능 데이터 처리와 대규모 데이터 저장소가 요구되는데,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데이터 레이크 전략을 가장 비용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업계에서 단일 제품으로 가장 오랜 기간 검증받은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HCP’를 통해 제조,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레이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2021년 출시한 HCSF는 성장 가도를 달리는 데이터 레이크 시장 공략을 위한 ‘화룡점정’ 솔루션이다. HCSF는 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과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통합된 초고성능 파일 스토리지로,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가용량과 클라우드 기능을 갖춘 분산 파일시스템 속도를 제공하며, 파일과 오브젝트 프로토콜을 지원해 데이터 수집이 용이하다. 또한 정책기반 티어링 파일 시스템 운영으로 티어별 데이터 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모든 프로토콜 간 완벽한 데이터 공유가 가능해 데이터 중복 없는 진정한 데이터 레이크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굵직한 구축 사례들을 확보했다. 한 글로벌 카드사는 HCSF를 도입해 실시간 부정거래 방지 시스템, 고성능 데이터 보호 등 새로운 분석 워크로드를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그 외 신약 개발, 자율 자동차, 반도체 기업 등도 HCSF 도입 후 데이터 분석 성과를 높이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해 국내 대형 제조기업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HCSF 솔루션을 납품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고객사는 데이터 수집과 활용, 관리를 위한 데이터 레이크 및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대용량 데이터 증가 시 선형적으로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또 고성능 데이터 자동 티어링을 통해 IT 비용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어 선도적인 데이터 레이크 모범 사례로 꼽힌다.
데이터 레이크 시장의 선두로 자리매김
2022년 가장 주력할 타깃은 두 개 분야다. 전자·자동차 등 글로벌 차원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대규모 제조 기업과 플랫폼·통신 등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서비스 업체다. 여기에 은행·보험 등 금융사 및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저장이 필요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것이다.
2022년에는 특히 웨카IO(WekaIO)와 같은 전문 솔루션 파트너십을 더 확보해 HCSF 전후방 시너지를 확대하고자 한다. 국내 대형 SI 및 CSP(Cloud Service Provider) 업체와 협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보유한 솔루션과 파트너사가 보유한 아키텍트 및 SI 역량을 집중해 데이터 레이크를 검토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초기 컨설팅부터 제품 구현까지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Chapter 2. 신제품 출시·파트너 에코 시스템 강화로
클라우드 강자 등극
재택·원격근무가 활성화되면서 VDI(데스크톱 가상화), 업무자동화 솔루션 등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IT 부서와 일선 부서 간 협업을 위해 계획보다 빠르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이 커졌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금융사와 유통, 공공기업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조사 ERP 고도화 사업, VDI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어느 해보다 많은 고객사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을 함께했다.
PaaS 기반 클라우드 사업 강화, 신규 AI 사업 진출
2022년은 팬데믹, 금리 인상, 유가 급등, 국제 정세 불안 등 여러모로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PaaS 기반의 클라우드 사업 강화, SDDC 기반의 SI 사업 참여, 신규 AI 사업 진출 등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 다양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1년 대형 금융·유통사의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클라우드 구축 사례를 확보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구현은 단순 솔루션 도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명확한 목표 설정과 솔루션 벤더의 뛰어난 기술 역량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필요한 사항을 선제적으로 제시, 구현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고, 금융·유통 산업을 포함해 전 산업군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제외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PC(고성능 컴퓨팅)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엔비디아의 GPU 서버, 운영시스템(컨테이너, VM), 소프트웨어 영역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기존 스토리지 인프라와 연동되는 새로운 HCI 출시
보다 강력한 하이퍼컨버지드 솔루션도 출시한다. 2021년, 한층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한 UCP HC Gen2 출시에 이어 2022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HCI 솔루션인 VSSB(Virtual Storage Software Block)를 발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현에 필수인 HCI 솔루션은 기존 인프라와의 연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VSSB는 기존 인프라와 완벽히 호환되며, 특히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스토리지를 사용 중인 고객사의 경우 기존 스토리지에서 사용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투자를 보호하고 시스템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해 PaaS, 백업 솔루션 파트너사와 MOU를 통해 다수의 UCP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한 바 있다. KT DS와 함께 PaaS 솔루션인 ‘UCP for FlyingCube’ 어플라이언스를,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전문 업체인 Veeam과도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으며, 나무기술과 협업해 VDI 포탈을 올 1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주요 협력사와 파트너십 구축 및 공동 제안,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White Space 공동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포탈, 재해복구 솔루션 기업들과 협업도 계속 진행한다.
다양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X센터 역시 업그레이드한다. AI 시스템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데이터 솔루션을 추가해 더욱 풍부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인 DX캠프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솔루션을 접할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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