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강타할 영상관제 솔루션, HVMP

영상 보안(Video Surveillance), 더 정확하게 VMS(Video Management Systems)는 30년 이상 존재해온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처음에는 케이블로 비디오 레코더와 아날로그 카메라를 연결하는 CCTV 솔루션으로, 완전한 아날로그 방식이었다.

이들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관리 측면 모두 확장성에 제약이 많았다. VCR 테이프는 수작업으로 교체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테이프를 교체하지 않으면 저장 용량 초과로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영상의 화질도 떨 어진다. 또 덮어쓰기 혹은 테이프 미디어 손상 등도 빈번히 발생한다.

아날로그 시스템은 다른 많은 문제점도 안고 있다. 최대 16대의 카메라와 8시간(압축을 하지 않을 경우) 녹화가 아날로그 방식의 관리 가능한 범위의 전부다.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콘텐츠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분석 옵션도 없고, 개별 녹화 영상은 전용 혹은 공유 CRT(Cathode Ray Tube) 스크린을 필요로 한다. 멀티 윈도우를 통한 확인이나 전체 녹화 영상 중에서 필요한 부분만 보는 것도 불가능하다.

CCTV 솔루션 거쳐 DVR로 진화

DVR(Digital Video Recorder)은 CCTV에 비하면 한층 진화된 방식이다. 하드디스크에 데이터를 디지털로 녹화해 신뢰성과 미디어 지속성이 향상되었다. 그러나 초기 제품들은 하드 드라이브 용량에 제약을 받아 대역폭, 프레임률, 이미지 해상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DVR이 IP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카메라, 녹화 장비, 비디오 재생 모두 네트워크로 가능해졌으며, 비디오 감시 솔루션을 배치하는 일도 훨씬 수월해졌다. 기존 혹은 전용 이더넷 인프라를 사용하거나, 비디오 인코더를 통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스템을 혼용할 수도 있다. 또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송된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 가능한 덕에, 기존 아날로그 시스템에서 디지털 녹화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도 CRT에서 디지털 모니터로 바뀌면서 물리적으로 동일한 스크린에서 여러 이미지를 수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IP 접속은 데이터 이동과 제어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최근의 카메라는 비디오 및 오디오 데이터를 모두 전송받을 수 있고, 카메라를 기울이거나 좌우 회전, 줌 등으로 위치 제어도 할 수 있다. 얼굴 인식 분석뿐 아니라 녹화된 데이터의 움직임 탐지 및 녹화도 모두 가능하다.

IP 기반 지능형 비디오로 업그레이드

기술이 발전하면서 모니터링 솔루션 구현에 대한 제약이 완화되었다. 최근의 영상 보안 전문가들은 이미지 품질 유지, 액세스 정책 등 더 중요한 기능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녹화 영상을 볼 수 있는 권한뿐 아니라 카메라에 대한 제어 권한도 갖게 되었다. 또 보안 및 IT 전문가들은 영상 데이터 자체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동화된 모니터링과 경고부터 영상 분석과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한 통찰력 확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

영상 분석과 기술 측면에서의 혁신은 기존과 다른 종류의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해 구현된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은 품질 관리를 위한 공장 프로세스 최적화, 건물 및 교통 관리를 위한 유동인구 파악, 상점 고객 선호도 분석, 국경 침범 시 자동 경보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많은 벤더들이 ‘지능형 영상 보안’ 또는 ‘영상 보안 및 모니터링’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HVMP, 고품질 영상 서비스의 진면목을 보여주다

Hitachi Video Management Platform(이하 HVMP)은 현대의 영상 보안과 모니터링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솔루션이다. 가상화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성하여 유연하고 민첩한 서비스를 지원하며, 일체형 시스템이기 때문에 관리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폭증하는 영상 데이터를 성능 저하 없이 무중단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확장성, 가용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스토리지는 신뢰성과 고가용성을 제공하는 Hitachi VSP(Virtual Storage Platform)G 시리즈로 구성되며, 랙 최적화 서버는 업계 표준인 VMware vSphere로 동작하므로 비디오 시큐리티와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가상 머신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 물론 수요가 증가하면 그에 맞춰 시스템 가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관리와 스토리지 티어링 또한 문제 없다. 이는 데이터 아카이브를 고성능 스토리지에서 고가용 스토리지로 자동화하는 데 사용된다.

히타치는 모든 하드웨어와 VMS(Video Management Systems) 소프트웨어 등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로 통합해 하나의 솔루션으로 패키지화했다. 스탠드얼론(Stand-alone) 솔루션 형태로 제공되는 HVMP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관리가 용이할 뿐 아니라 컴플라이언스 요구에도 쉽게 부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