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전략적 선택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고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에게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데이터는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분산돼 있으며, 복구 과정은 복잡하고 비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운영 복잡성 문제를 안겨준다. 클라우드 별로 기술, 가격 구조, 관리 요건이 달라 통합 관리가 쉽지 않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규제 준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필수지만 여전히 많은 IT 및 보안 리더들이 제한된 가시성으로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Software-defined Storage)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SDS의 보편적 가치와 VSP One SDS의 차별성  

 

SDS의 핵심 가치는 일관된 경험과 비용 절감에 있다. 온프레미스와 멀티 클라우드가 혼재된 환경에서도 동일한 관리 체계와 기능을 제공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데이터 압축과 씬 프로비저닝을 통해 스토리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 가운데 SDS 도입 후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40% 가까이 줄인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제공하는 히타치 밴타라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VSP One SDS는 이러한 일반적인 가치에 더해 차별성을 보여준다. 기존 AWS와 MS애저에서 제공되던 서비스를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까지 확대해 고객의 멀티클라우드 전략에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그대로 제공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씬 프로비저닝과 고급 압축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경제성을 입증한다.

 

또한 VSP One SDS는 단방향 복제를 넘어 양방향 비동기 복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가 서로 주센터와 백업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재해복구 전략의 신뢰성과 유연성을 크게 높였다. VSP의 스토리지 가상화 OS(SVOS)를 기반으로 설계돼 온프레미스 ‘VSP One Block’과 호환되며 아키텍처를 재설계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간 네이티브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클라우드 확장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 보호와 비즈니스 연속성

 

데이터 보호와 비즈니스 연속성은 오늘날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다. 랜섬웨어 공격이나 시스템 장애, 자연재해와 같은 사건은 예기치 못한 데이터 손실을 가져오며 이는 곧 비즈니스 중단으로 이어진다.

 

VSP One SDS는 양방향 비동기 복제를 기반으로 장애 발생 시 어느 한쪽 사이트가 즉시 역할을 이어받아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화된 장애 조치와 복구 기능은 인력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한 정상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VSP 360을 통한 정밀한 데이터 위치 제어는 데이터 주권 요건과 규제 준수를 단순화하며 금융이나 공공, 의료와 같이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도 안정적인 환경을 보장한다. 여기에 백엔드 암호화(Data At Rest Encryption, 데이터가 SSD에 저장 시 스토리지 컨트롤러에서 암호화하여 저장)와 히타치의 독자적인 이레이저 코딩(HPEC) 기술이 더해져 데이터 보안과 무결성이 한층 강화된다.

 

 

운영 효율성과 혁신 대응성 강화

 

SDS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혁신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한다. VSP One SDS는 단일 컨트롤 플레인을 구축해 모든 환경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IT 부서는 증가하는 스토리지 환경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AIOps 기반 자동화는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줄이고 보안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함으로써 IT 인력이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클라우드 버스팅(bursting) 기능은 AI 학습이나 대규모 분석처럼 특정 시점에 폭증하는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기업이 혁신 속도를 높이면서도 비용을 최적화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범용 x86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확장성은 기존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스토리지를 테라바이트 단위에서 페타바이트 단위까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하며 투자 회수 기간 또한 단축시킨다.  

 

 

SDS가 여는 미래

 

SDS는 기업이 데이터의 잠재력을 비즈니스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다. 멀티클라우드 지원, 양방향 복제, 비용 절감, 데이터 거버넌스 강화와 같은 기능은 단순한 스토리지 관리 수준을 넘어 디지털 전환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러한 차별적 기술을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SDS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 전략을 제안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