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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ZOOM

데이터 보호의 새로운 기준

 

데이터는 기업의 생명선이자 비즈니스 경쟁력의 근간이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양과 형태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를 노리는 위협도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한 랜섬웨어는 단순한 IT 보안 이슈를 넘어 기업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이같은 환경 속에서 ‘백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그 전략 역시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예방에서 복구 중심으로, 데이터 보호 패러다임 전환

 

오랫동안 기업의 보안 전략은 외부 침입 차단에 초점을 맞춰 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완벽한 방어는 불가능하다. 사람의 실수, 시스템 취약점, 정책의 빈틈은 언제든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랜섬웨어로 인해 업무가 마비되고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공격 이후 6개월 내 폐업하는 비율이 60%에 달한다는 미국 국립 사이버 보안 연합의 조사 결과도 있다.

 

이제는 공격을 막는다가 아니라 공격을 당해도 복구할 수 있다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 예방 중심 보안 체계에서 복구 중심의 데이터 보호 전략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백업 데이터의 신뢰성과 복원력을 보장하는 구조가 필수적이다.

 

효과적인 대응 전략으로는 AI 기반 이상 행위 탐지, 변경불가(Immutable) 저장소, WORM(Write Once, Read Many) 백업을 통한 다단계 방어 체계가 꼽힌다.

 

AI 탐지 기능은 비정상적 접근이나 암호화 시도를 실시간 감지해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 변경불가 저장소는 공격자가 침입하더라도 데이터를 변경하거나 삭제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버전 관리 기능을 통해 감염 이전 시점으로 신속히 복구 가능한 구조를 갖추면 기업은 데이터 무력화 사태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AI·클라우드 확산으로 복잡해지는 백업 환경, 통합 관리가 해법

 

최근 기업의 IT 환경은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SaaS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기반 워크로드 등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백업 대상과 관리 포인트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문제는 이 모든 환경을 각각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경우 복잡성과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오늘날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멀티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백업 체계’다. 백업과 복구가 물리, 가상, 클라우드 환경을 가리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되고, 워크로드가 이동하더라도 동일 라이선스로 유연하게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이같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글로벌 백업 전문기업 빔(Veeam)과 협력해 ‘HVA(Hitachi Veeam Appliance)’를 선보였다.

 

HVA는 백업 소프트웨어, 서버, 스토리지를 하나로 통합한 어플라이언스형 솔루션으로 구축 복잡도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 변경불가 스토리지, 즉시 복구 기능을 통해 보안성과 복원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AIX, 솔라리스, 리눅스, 윈도 등 다양한 OS와 데이터베이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백업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HVA는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히타치 밴타라의 기술력과 글로벌 백업 시장 1위 빔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결합된 통합형 솔루션이다. 백업뿐 아니라 신속한 복구, 안정적 확장,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해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뒷받침한다.

 

 

복구력은 곧 경쟁력

 

AI와 클라우드 시대의 데이터 보호는 더 이상 단순한 보안 이슈가 아니라 기업 전략의 핵심 과제다. 사이버 공격이나 시스템 장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신속하고 완전한 복구를 전제로 한 데이터 보호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변화하는 IT 환경 속에서 기업이 안전하고 유연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을 넘어 복구까지 고려한 데이터 보호 전략, 그것이 곧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이다.

What Inspires Sustainable Techn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