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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

스토리지 가상화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


IT가 비즈니스 혁신을 견인하는 한 요인이 되면서 스토리지 가상화의 발전이 곧 기업 성공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이는 스토리지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 경쟁력을 좌지우지하며 보다 지능적이고 통합된 IT 시스템으로 발전한 것에 기인한다. 스토리지 가상화는 모빌리티, 빅데이터 분석, 소셜 기술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으며,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IT 부서가 혁신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스토리지의 물리적 구성에 관계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저장, 활용, 관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가상화의 개념과 필요 이유, 그리고 Hitachi의 모든 스토리지 시스템에 탑재되어 자원 관리를 대폭 단순화한 Hitachi SVOS(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s)에 대해 알아본다.


Q. 스토리지 가상화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스토리지 가상화를 논하기 앞서 IT가 직면한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늘날 IT는 두 가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첫 번째 도전은 기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급증하는 데이터를 관리해야 하고, 동시에 수많은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언제나(24/7) 무중단 무장애 상태로 이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기대에도 부응해야 한다.

두 번째 도전은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느냐이다. 혁신을 위한 전략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 분산된 고객이 다양한 액세스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신속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그런데 한정된 IT 예산으로는 이 중 하나 정도만 간신히 해결 할 수 있다. 혁신과 더 나은 인프라 관리 두 가지를 모두 잡기 위해 IT 예산을 할당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앞서가는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


Q.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가 IT의 두 가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유는?

A.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시스템은 모든 종류의 워크로드 또는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자동화된 스토리지 서비스를 가상화 레이어에 구축한다. 스토리지 가상화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는 광범위하게 포진된 스토리지 자산에 대한 유지, 프로비저닝(Provisioning), 성능, 가용성, 용량 최적화 등 모든 수준의 스토리지 서비스를 자동화하는 것을 말한다. 가상화의 발전은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따라서 가상화를 통해 효율성을 확보한 IT부서는 예산을 혁신 및 혁신에 수반되는 클라우드, 모빌리티, 소셜 네트워킹, 분석 등의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할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Q. 스토리지 가상화를 설명해달라.

A. 스토리지 자원들을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간단한 파일이나 볼륨 또는 다른 형태의 저장 매체로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스토리지가 중앙에서 통합 관리되고 이질적인 서버 네트워크와 공유하면서 중앙 스토리지 풀의 모든 가용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스토리지 장비들을 가상화하면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물리적인 스토리지와 관계 없이 가상 스토리지에 연결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지 자원을 통합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Q. 스토리지 가상화의 이점은 무엇인가.

A.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기업 IT 환경의 미디어 혹은 서드파티 시스템 종류에 상관없이 공통의 보호, 관리, 모니터링, 프로비저닝 가용성을 확대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더 간편하면서도 리소스에는 덜 집중된 관리가 가능하다. 가상화를 통해 추상화가 가능해졌으며, 기업 인프라 기능에 대한 액세스가 간편해져 모든 스토리지 자산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소프트웨어의 속성을 자동화해 이를 모든 워크로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단일화된 툴 셋을 제공함으로써 스토리지 관리가 간소화됐다.


Q. IT 환경 변화가 스토리지 가상화에 미치는 영향은?

A.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10년 동안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IT 프로세스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예를 들어보자. 메인프레임 환경에서는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에서 운영되던 의사결정 지원 애플리케이션이 지금은 새로운 분석 애플리케이션과 더불어 가상화된 x86 아키텍처에서 구동된다. 또 6~12개월 단위로 이뤄지던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는 주 단위의 마이크로서비스로 대체되어 업데이트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데이터에 접근하는 방법은 블록(Block)과 파일 두 가지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데이터의 장기적인 유지와 API를 통해 서비스되는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를 위해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사용한다. IT 인프라 예산도 10년 전과 달리 투자비용(CAPEX)이 아니라 운영비용(OPEX) 쪽으로 집중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이 하나의 데이터센터에서 익히 알고 있는 특정 사무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제공했다. 지금은 어떤가. 대도시와 대륙간 경계를 넘어 다중 데이터센터로 데이터 소비 범위가 확대됐다. 스토리지 가상화는 애플리케이션의 발전과 더불어 데이터센터 내에서 발전해 왔다. HDS가 스토리지 가상화를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해도 기업들은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의 활용성과 성능 향상에 가상화를 이용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액세스 경로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모든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능적인 데이터 배치를 위해 스토리지 가상화를 활용한다.


Q. 스토리지 가상화도 발전하고 있지 않은가.

A.  지금까지는 데이터센터 또는 스토리지 시스템 내의 데이터 가상화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나 데이터 분석과 웹 스케일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워크로드를 처리하려면 완전한 가상화 시스템이 필요하며, 데이터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많은 지역에서 동시적으로 이용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는 소프트웨어 정의는 스토리지 가상화를 이용하여 진화된 온라인 모빌리티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시간대가 다른 많은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기업 또는 실시간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상업용 애플리케이션 및 의사결정 시스템의 경우 다운타임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이들 시스템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블록 단위 이동이나 파일 워크로드를 위해서도 서비스 무중단, 데이터 무손실의 Zero RPO(Recovery Point Objectives)와 Zero RTO(Recovery Time Objectives) 를 필요로 한다. 가상화된 블록 스토리지 플랫폼의 최상층에서 고성능 NAS 게이트웨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면 파일 서비스에서의 가상화 이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Q. 최근에는 글로벌 가상화라는 용어도 회자되고 있는데.

A.  스토리지 가상화는 아직까지 수직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분야다. 스토리지 가상화 엔진은 뒷단에 이어진 이기종의 스토리지 시스템까지도 가상화 시키기 때문이다. 새롭게 등장한 글로벌 가상화로 인해 여러 지역에 분산된 블록, 파일, 그리고 콘텐츠 스토리지까지 모두 수평적인 가상화가 가능해질 것이다. 하나의 가상 스토리지 자원 풀을 제공하는 가상 스토리지 머신을 통해 여러 개의 물리적인 스토리지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별 스토리지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로 연결되어 가상 스토리지 이미지를 각각의 시스템에서 읽거나 쓸 수 있게 된다.


Q.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스토리지 가상화는 필요충분 조건이지 않은가.

A. 요즘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를 장기보관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액세스 게이트웨이를 통해 원격 사무실에 데이터 모빌리티를 제공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직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러한 시나리오를 가능하게 해준다. 데이터 보호, 관리, 보고를 중앙화할 수 있고, 데이터가 비용 최적화된 매체에 저장될 수 있도록 해주며, 에지(Edge: 말단) 디바이스에 대한 원격 구성과 프로비저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Q. HDS에서 구현하는 스토리지 가상화의 특징은.

A.  HDS의 모든 플랫폼은 간단하게 가상화로 전환될 수 있다. 기업 환경의 가상화 레이어를 통해 더 적은 리소스로도 더 많은 가용성을 확보하고, 시스템 간 데이터 이동, 비파괴적 시스템의 대체 또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간소화할 수 있으며, 이기종 스토리지 전반에 걸쳐 가상화를 하나의 서비스로 적용할 수 있다.

기업이 더 많은 신속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접근성의 개선을 통해 비즈니스 통찰력을 강화하며, 자동화로 간소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스토리지 가상화를 구현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스토리지 시스템에 탑재하고 있다.


Q. 스토리지 가상화를 구현할 수 있는 운영체제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Hitachi의 스토리지 가상화 운영체제(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s; SVOS)는 Hitachi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집대성한 첫 번째 독립형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다. 고객들이 별도의 어플라이언스를 추가하지 않고, 보다 폭넓은 선택 옵션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미래형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 여러 곳에 분산된 Hitachi VSP 스토리지를 동기화 시킴으로써 특정 시스템에 중단이 일어나더라도 애플리케이션은 지속적으로 작동한다. 스토리지 가상화를 이용하면 SVOS의 폭넓은 가용성을 다른 벤더의 스토리지에도 확장할 수 있으며, 하나의 관리 툴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하이엔드 스토리지에 사용되었던 SVOS의 적용범위를 넓힌 VSP G200/G400/G600/G800을 출시함으로써 전체 스토리지 플랫폼에 동일한 관리, 마이그레이션, 스토리지 가상화, 복제 및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