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2015년을 마무리하면서 한 해 동안 있었던 일들을 되새겨보는 때이기도 하다. 연말을 맞아 고마웠던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HIS인을 위해 ‘마음을 전하는 소이 캔들’ 이벤트를 마련했다. 소중한 동료에게 직접 만든 소이 캔들과 손 편지를 선물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보자는 취지다. 여 사우의 참여율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SA팀 김형석 부장과 통신1팀 최정민 대리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참가한 그들을 따라가 보자.
나의 소중한 동료에게
김형석 부장은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고마운 사람에게는 늘 마음으로만 고마워해 봤지, 이렇게 거창하게 선물을 준비하고 편지를 쓰는 게 굉장히 부담스럽더라고요.” 김 부장이 이러한 나름의 애로사항을 딛고 용기를 낸 것은 ‘정성’을 전하고 싶어서였다. “같은 팀의 막내 오지수 사원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사회초년생인데도 불구하고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요.”
최정민 대리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동료로 통신1팀 박기덕 팀장을 꼽았다. 최 대리가 박기덕 팀장과 한 팀이 되어 동고동락한 지도 벌써 3년이 넘었단다.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메일을 받고 제일 먼저 팀장님을 떠올렸습니다. 팀장님은 부족한 부분을 꾸짖기 보다는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는 분이에요. 요즘 업무가 많아 힘들어 보이는데, 저의 정성이 담긴 향초를 받으시면 피로도 풀리고, 기운이 좀 나시지 않을까요?”
난생 처음 소이 캔들과 손 편지를 전하다
“이런 걸 만들어 보는 게 처음이라 떨리는데요.” 김 부장이 소이 캔들 수업에 앞서 잔뜩 긴장한 얼굴로 말했다. 무언가를 직접 만들고, 단순히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물하기까지. 누군가에게 직접 만든 선물을 주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기에 부담감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캔들 만들기에 익숙하지 않은 두 사람을 위해 캔들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 전문 강사에게 소이 캔들에 관한 기본 설명을 듣고 난 뒤 본격적인 클래스가 시작됐다. 두 참가자 모두 처음엔 경직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수업이 진행될 수록 굳었던 얼굴들이 서서히 풀리고, 잔뜩 힘이 들어간 손목도 점점 부드러워졌다. 소중한 동료를 생각하며 수업에 임했기 때문일까? 클래스 내내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소이 캔들이 굳는 동안 참가자들은 동료에게 캔들과 함께 건넬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편지지가 너무 큰데요? 쓸 말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곤란한 얼굴도 잠시, 최 대리는 편지지에 정성스럽게 자신이 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어 내려갔다. 이들의 편지지에는 어느새 또박또박한 글씨가 빼곡히 차 있었다.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큰 법!
선물은 원래 받는 것보다 주는 기쁨이 더욱 큰 법이다. 퇴근 준비가 한창인 오지수 사원에게 김 부장이 캔들과 손 편지를 건네자, 오 사원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말을 연발하며 선물을 받아 들었다. “직접 만드신 거라고요? 부장님을 돕는 건 당연히 제가 할 일인데, 이렇게 선물까지 주실 줄은 몰랐어요.” 오 사원의 놀란 얼굴을 보며 김 부장도 멋쩍게 웃으며 “좋아하는 걸 보니까 저도 기분이 좋네요.”라며 덧붙였다. 박기덕 팀장 역시 최 대리의 깜짝 선물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얼굴이었지만 이내 선물을 받아 들고 웃어 보였다.
선물을 모두 전달하고 난 뒤, 소이 캔들과 함께 만든 왁스 타블렛은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왁스 타블렛은 창가에 걸어두거나 집 안에 두면 은은한 향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김 부장은 “왁스 타블렛은 아내에게 줄 거에요. 작년에 아내에게 꽃바구니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정말 기뻐하더라고요.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기도 했죠. 왁스 타블렛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향기도 은은하니 좋고, 직접 만들었다는 것도 의미 있잖아요.”라며 이번 체험에 대해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최 대리 또한 주말에 서울에 올라오시는 어머니께 왁스 타블렛을 선물하기로 했다.
양초(candle)를 선물하는 것은 “당신의 앞날을 환하게 밝혀줄게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추운 연말, 따뜻한 촛불로 소중한 사람의 앞날을 밝혀주는 것은 물론, 고마운 마음까지 전하고 싶다면 캔들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직접 만들어 정성이 가득 담긴 캔들이라면 더욱 더 좋겠다. 고된 업무로 지친 동료를 위해 또는 도움을 받은 동료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체험에 참여한 김형석 부장과 최정민 대리의 따뜻한 마음이 그들에게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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