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술력의 강자 ‘유알피’, AX 시대 비상의 날개 펴다

 

 

AI 전문 기업으로의 비상 위한 유알피의 도전

 

유알피(URP)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공공 부문, 특히 정부와 지자체의 행정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그간 인프라 통합과 운영 관리, 솔루션 개발 역량을 두루 갖추며 회사 역량을 키워온 유알피는 몇 년 전,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유알피는 2013년부터 정부 업무관리시스템인 ‘온나라문서’ 시스템 개발과 구축, 운영 비즈니스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약 4년 전, 차세대 온나라 시스템에 대한 준비과정에서 AI 서비스와의 통합을 모색하면서 AI 비즈니스에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유알피에서 AI마케팅을 총괄하는 고형석 전무가 유알피 비즈니스의 역사를 설명한다.

 

기존에는 행정기관용 온나라문서 시스템 관련 사업들이 주력이었다면, 앞으로의 목표는 AI 전환 시대에서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플랫폼, AI 솔루션 및 AI 서비스를 전개해 나가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유알피는 AI 사업 시작이래 확보한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AI 비즈니스 도약의 서막, 고성능 GPU

 

본격적으로 AI 비즈니스를 시작하면서 유알피가 가장 먼저 한 일은 ‘AI연구소’ 설립이다. AI 기술 및 자체 솔루션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AI 비즈니스에 공격적으로 도전하겠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연구소는 설립 이후 매년 조직을 확대하며 어느새 유알피의 핵심 자원이 됐다.

 

“AI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연구소에서 필요한 인프라는 GPU였습니다. AI 비즈니스가 확장되는 만큼 GPU 구매 주기도 점점 빨라졌죠. 그런데 AI 개발 업무에 속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GPU의 성능이 제한적이어서 AI 모델 개발 및 검증 기간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모델 학습과 검증에만 한 달 이상 소요되다 보니 AI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고성능의 GPU를 추가 도입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고형석 전무는 신규 GPU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됐던 당시를 회상한다.

 

유알피가 GPU 도입을 위해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단연 ‘실행력’이었다. 중소기업으로서 AI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보다 민첩하게 움직여야 했다. 20여 년간 유알피가 축적해 놓은 사업 경험을 활용하려는 방안이기도 했다. 특히 기존에는 공공 부문 중심의 사업이 주를 이뤘다면 AI 비즈니스는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므로, 연구소 역시 다양한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했다.

 

결국, 유알피는 고객에게 최적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성능이 뛰어나고 실행력을 갖춘 GPU를 도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파트너를 찾아 나섰다.

 

“AI 비즈니스를 탄탄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고성능의 GPU 도입에 걸림돌이 하나 있었습니다. 전보다 비용이 많이 높아진 겁니다. 신중하게 논의한 결과, 투자 대비 확실한 효과를 얻기 위해 전보다 기술지원이 원활하고 탄탄한 벤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죠. 그러던 중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고형석 전무는 AI 비즈니스 파트너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만났던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오랜 파트너에서 고객으로, 영역을 넘나들다

 

유알피가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최종 선택한 것은 GPU의 장점도 물론 있지만,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 관계가 더욱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알피 인프라사업본부는 수년간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통합 유지보수 및 SI 사업을 수행하며,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협력한 바 있다. 스토리지와 서버 등 주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신뢰는 두터워졌다. 특히 현장에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기술력과 책임감 있는 영업력을 직접 경험하며, GPU 구매에서도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해 적극 추천하게 된 것이다.

 

“유알피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오래전부터 다양한 사업에 함께 참여해 왔습니다. 유알피가 처음 GPU를 구매할 때도 인프라사업본부에서 추천했어요. 인프라사업본부는 이 분야에서 가장 전문성 있는 내부 조직입니다. 바로 이 팀에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추천했기에 신뢰할 수밖에 없었지요.” 고형석 전무를 통해 유알피와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관계가 매우 단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유알피가 최근 도입한 GPU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제공하는 NVIDIA DGX B200으로, AI 비즈니스의 개발부터 배포로 전환하는 파이프라인용 통합 AI 플랫폼이다. B200은 이전 세대보다 3배 높은 훈련 성능과 최대 15배 높은 추론 성능을 제공하며, LLM부터 추천 시스템, 챗봇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 AI 혁신을 가속하려는 기업에 이상적인 모델로 주목받는 이유다.

 

 

성능 향상으로 AI 비즈니스 성장 속도 기대

 

유알피가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통해 GPU 도입을 완료하고 사용한 지는 두어 달 남짓에 불과하지만, 효과는 즉시 체감할 수 있었다. 이전에는 모델 학습에만 한 달 가까이 걸렸다면, 현재는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따라서 더욱 많은 모델 학습과 테스트가 가능해, 고객에게는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100% 활용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만으로도 성과가 큽니다. 연구소의 부담이 경감되면서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더 많이 생겼지요. 이번에 도입한 GPU를 통해 연구소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하고 배포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는 데 만족합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소통하며 보완해 나간다면 활용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업무 생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고형석 전무는 GPU 도입 효과와 함께 추후 활용 방안에 대해 덧붙였다.

 

유알피는 그동안 자원 부족으로 효과를 내지 못했던 AI 비즈니스가 B200 도입 이후 커다란 기회를 맞게 됐다. 특히 공공부문 위주로 개발한 서비스들을 민간 영역에 맞춰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B200을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의 파트너십도 마찬가지다. 유알피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하드웨어 인프라와 접점의 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협업할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고형석 전무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신뢰를 기반으로 최신 GPU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한 만큼, 내부 개발자들이 해당 자원을 잘 활용하여 양질의 개발에 힘쓰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그리고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양사의 협업 기회가 더 확대될 것입니다.”라며 양사의 비즈니스 협력과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유알피만의 가치 창출을 목표로 전진

 

현재 유알피의 주요 비즈니스는 △AI와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기관 전용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온나라 문서시스템 등 정부 업무관리 통합 솔루션 제공 △IT 인프라 구축부터 컨설팅, 서비스 구축, 유지보수 등이다.

 

특히 유알피는 SI업체이면서도 공공기관 비즈니스에 특화된 강점이 있다. 이는 공공사업 특성상 안정성, 품질 등이 중요한 선택 요소이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회사를 신뢰하는 경향에 따른 데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말에는 AI 솔루션 제품군 4종이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범정부 생성형 AI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공공 AI 선도기업으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고 있다.

 

유알피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AI 솔루션은 총 네 가지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 수집과 사용자 의도 파악을 통해 최적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urAISearch, RAG 기반 기술을 적용한 채팅형 AI 대화서비스 urAIChat, 기업/기관을 위한 AI 문서 활용플랫폼 ‘urAIDocu’, 전자문서관리의 표준 시험 통과, 통합 및 표준화된 프로세스 기반의 ‘urAIDCM’이 그것이다.

 

특화 솔루션 AI OCR은 몇 년간 기술 개발을 거친 끝에 까다로운 표, 이미지를 최고의 품질로 DB화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부분은 유알피가 가장 자신 있는 영역인 데다, 국내에서 활용되는 솔루션 중에서 최상위 품질을 자신한다.

 

AX(AI 전환)가 이슈가 된 요즘, 20년간 쌓은 전문성에 AI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밸류체인(Value Chain) 자체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간다는 목표를 세운 유알피.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AI 생태계에서 승승장구할 유알피를 지금부터 주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