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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ZOOM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 불어온 '펜타호' 바람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데이터 바로 알기





데이터의 중요성은 이미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다. 이제 빅데이터의 핵심은 데이터 수집이 아닌, 수집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달려있다. 특정 비즈니스의 과제를 해결할 답을 찾는 데 데이터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새로운 기술과 인프라를 준비하는 것과 더불어, 이를 어디에 쓰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

데이터 자체만으로는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이미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이제는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에 가치가 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 활용성 극대화하는 펜타호

현실적인 빅데이터 전략을 찾는 이들에게 ‘데이터옵스(DataOps)’라는 용어가 화두가 되고 있다. 데이터옵스는 원활한 협업 환경과 문화를 전제로 한 데이터 운영 전략 및 프로세스를 뜻한다.

펜타호는 데이터옵스를 추구하는 조직에 필요한 워크플로우를 더 잘 지원하도록 진화해 개별 프로젝트의 경험을 여러 담당자가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수집과 저장, 분석, 시각화 과정을 워크플로우 단위로 처리하는 점은 펜타호의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빅데이터 활용에 초점을 둔 운영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에 최적이다.”

빅데이터 활용 시 데이터 수집, 저장, 보호를 넘어 ‘운영’이 중요해진 이유는?

과거 개별적인 업무가 주목적일 땐 빅데이터의 수집, 저장, 보호가 중심이었지만 결과물을 재활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프로젝트 결과물을 보고 다른 사람이 그 데이터를 재활용하려고 하면, 이미 했던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가 보여주는 정보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결과물의 재활용에 관심이 커지면서 운영이 주요 이슈가 되었다.


데이터 운영,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

데이터 운영은 데이터를 잘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툴과 프레임워크뿐 아니라 관련 문화도 포함한 개념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데브옵스(DevOps)와 마찬가지로 적합한 데이터를 적시에 올바른 장소로 가져올 수 있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실행 방법으로 데이터옵스(DataOps)를 제시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기업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제공하는 펜타호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세계 약 2,000여 고객사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이다. 데이터 소스를 추출, 변환, 적재(ETL)하는 ‘펜타호 데이터 인티그레이션(PDI)’과 고급분석 및 시각화를 지원하는 ‘펜타호 비즈니스 애널리틱스(PBA)’로 구성되어 있다.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수집, 변환, 적재, 분석, 시각화, 머신러닝 과정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펜타호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수집과 저장, 분석, 시각화 과정을 워크플로우 단위로 처리한다는 점이다.


워크플로우 기반의 협업이 제공하는 이점은 무엇인가?

과거 데이터 과학자와 데이터 엔지니어는 한쪽이 지시하면 다른 쪽이 만들어 주는 관계였다. 그러나 하나의 워크플로우에선 양쪽이 데이터가 어떻게 존재하는지 확인하면서 더 쉽게 작업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서 펜타호의 차별성은?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활성화돼 있고 유용한 플러그인을 많이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커뮤니티에서 신기술과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고, 새로운 기술을 활발하게 테스트하고 보완한다. 기업들은 펜타호와 유저 커뮤니티 그룹이 개발한 플러그인을 ‘펜타호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운로드 받고 설치할 수 있다.


내년 2월에 출시 예정인 펜타호 9.0의 개선점은?

올 7월에 출시된 펜타호 8.3 버전은 멀티클라우드 지원 부분이 많이 개선됐고, 데이터 가시성도 향상됐다. 내년에 출시될 펜타호 9.0은 데이터 파이프라인 공유, 관리, 모니터링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플로우(flow)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 파이프라인 마찰을 줄이고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고급 데이터 발견, 접근, 통합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펜타호를 포함한 빅데이터 사업 성과는?

최근 국내 대형 게임 회사에서 펜타호를 많이 도입하고 있다. 조직 특성상 다른 산업보다는 기술과 환경 변화에 대응이 빨라 신기술 도입이 용이한 편이며, 펜타호의 플러그인 지원 기능 등이 유용한 분야다. 반정형 데이터나 게임 로그 데이터의 대용량 처리를 위해서도 펜타호가 최적이다.


2020년 빅데이터 시장 전망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은?

과거 프로젝트는 빅데이터 저장에 무게 중심을 두었고 단발성 프로젝트가 많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활용’에 초점을 둔 운영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가 많아 질 전망이다. 기업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데이터옵스 채택을 원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빅데이터 처리 인프라 구축 시장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IoT 분야에서는 센서 데이터와 같은 반정형 데이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제조 기업이 이들 데이터를 활용하려 할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IoT, 실시간, 엣지, 반정형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는 ‘루마다’라는 IoT 플랫폼 솔루션이 있다. 이 솔루션에도 펜타호가 포함되어 있다. 펜타호의 분석 영역을 확장하는 데 유용한 솔루션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향후 엣지단, 반정형 및 실시간 센서데이터를 포함한 IoT 분야의 데이터 활용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펜타호의 빅데이터 플랫폼, 루마다





국내 사례

펜타호 기반 예지 정비 시스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예지 정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하며, 스마트팩토리 시대의 리더로서 한 걸음 더 앞서 나가게 되었다.

히타치 펜타호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과 AI 적용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 전처리, 분석 및 예측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처리하고, 설비들의 가동 상황, 상태 변화 등 이상 징후를 시각화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정확한 정비 시기 예측으로 업무 효율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산업 전문가를 연계하여 산업 현장의 관점을 IT 기술과 완벽하게 융합시키는 등 IT와 OT(Operation Technology)의 전문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AI 기반의 IT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능형 기업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


펜타호 솔루션의 특장점



해외 사례 I

펜타호로 성공적인 데이터 환경 통합(게임 기업 제니맥스)

신속한 개발 지원을 위해 싱글 데이터 뷰가 필요하다!

인터넷 게임 개발자들의 최대 과제는 게임 스토리라인의 확대다. 게이머들이 끊임없이 접속해 새롭게 선보인 어드벤처와 보상 프로세스를 꾸준히 이어가야 몇 년 동안 게임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니맥스(ZeniMax)에게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IT였다. 일례로 제니맥스의 인기 있는 게임 몇 종은 매일 5TB 정도의 엄청난 데이터를 생성한다. 하지만 제니맥스의 조직 구조는 이미 사일로화되어 개발자들이 데이터 공유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MySQL, 포스트그레스(Postgres), JSON, XML, 일반 텍스트 형태의 데이터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 통합해 각각의 팀에 필요한 방식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펜타호는 이질적인 데이터 통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제니맥스는 펜타호 데이터 인티그레이션(PDI)을 통해 싱글 뷰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프레임워크를 정확히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게이머 행동 양식 분석에 집중, 시장 대응 시간 단축

펜타호 데이터 인티그레이션(PDI)이 배치된 후 제니맥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데이터 로딩 작업에서 벗어나 게이머의 행동 양식을 파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 펜타호는 기존에 수작업 또는 파이썬 스크립트로 수행하던 많은 업무를 자동화시켰다. 또한 새 게임을 출시하기까지 몇 개월이 걸리던 업무 기간도 몇 주로 크게 단축시켰다.




해외 사례 II

펜타호,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 보장(의료 기업 레미디 파트너스)

정확한 환자 정보에 실시간으로 액세스하라!

레미디 파트너스(Remedy Partners)는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이뤄내고 있는 기업이다. 진료별 의료비 지불 방식을 가치 기반 지불 방식(value-based payment programs)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레미디 파트너스는 에피소드 커넥트(Episode Connect)를 강화하기 위해 확장 가능한 리포팅 솔루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었다. 에피소드 커넥트란 포괄 수가제(Bundled Payments) 향상을 위해 EMR(electronic health records)과 통합된 레미디 파트너스의 워크플로우 관리 및 의사결정 지원 소프트웨어다. 웹과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서비스되며, 운영자·간호사·의사·사례관리자·환자 및 환자 가족이 모두 연계돼 있다.

미국 전역의 2,200개 이상에 달하는 의료 시설들이 정확한 환자 정보에 실시간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히타치 밴타라는 레미디 파트너스의 몽고DB(MongoDB), MySQL, CSV(Medicare FTP monthly and quarterly claims files)에 산재한 이질적인 데이터를 통합해 시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었다. 필요한 건 더 많은 확장성이었다.

레미디 파트너스는 펜타호 커뮤니티 사용자로 펜타호와 처음 인연을 맺었지만 데이터가 증가하고 리포팅이 복잡해지자 펜타호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인 ‘펜타호 데이터 인티그레이션(PDI)’과 ‘펜타호 비즈니스 애널리틱스(PBA)’로의 업그레이드를 결정했다.


효과적인 정보와 리포팅 플랫폼 제공

펜타호 덕분에 레미디 파트너스는 매년 포괄 수가제를 이용하는 30만 명에 가까운 환자들을 제대로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헬스케어 제공업체들도 일평균 25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레미디 파트너스는 펜타호 환경에서 병원 시스템, EMR 등 900개 이상의 헬스케어 제공업체 시스템을 통합했으며, 헬스케어 시스템과의 파트너십 덕분에 입·퇴원 등 환자의 사안별 운영 데이터도 간편히 취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