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생성 주기가 최소 몇 년이던 과거와 달리, 지금의 IT 세상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변화하며 기업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트렌드를 배제한 채 기업의 미래 방향을 설정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트렌드만 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대다수의 기업들은 트렌드의 흐름과 변화를 파악하면서, 기업의 현재 비즈니스 환경과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전방위적으로 고려한 디지털 전환(DX)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다양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지원해 온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올해는 디지털 전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시대를 위한 비즈니스에 시동을 걸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지난 1월 개최한 ‘2024 신년 브리핑’에서 발표한 올해의 주요 비즈니스 전략과 추진 방안을 소개한다.
AI 시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
생성형 AI의 시대가 도래하며 기업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혁신을 완성하는 다양한 방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심지어 생성형 AI가 등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를 뛰어넘는 AGI(일반인공지능)까지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AGI는 AI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이다. AGI가 활성화될수록 데이터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며,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모델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산자원이 필요하다. 즉, AI 시대가 진화할수록 기존의 하드웨어 인프라 외에 초고성능 연산자원과 저장자원, 고속 네트워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AI가 확산함에 따라 GPU 서버, 통합 AI 플랫폼 제공 및 거대 언어모델(LLM) 프로젝트 등 AI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해 왔다. 데이터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주관하는 DX 사업본부는 국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전체 성장률을 크게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DX 전문기업으로 발판을 다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올해도 AI 시대의 중심에서 GPU 서버와 AI 솔루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고, LLM 프로젝트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HCSF, HCP 등 고성능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프라를 공급하고, 고성능 AI 연산을 위한 GPU 및 서버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문적인 파트너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로 했다. 특히 AI/ML Ops, GPU DB, In-Memory DB, 고속 네트워크 등 고객에게 최적의 AI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나가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국내 주요 공공 및 금융 분야 고객을 확보하면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현과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DR)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양분된 시장에서 점차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중심축이 기우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는 데이터가 기업의 가장 큰 자산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는 고객이 원하는 만큼의 비용 절감, 고성능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클라우드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과 보안이라는 목표를 모두 이루고자 하는 기업에 초기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서비스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의 환경을 먼저 파악·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최종 목표인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함께 구상하고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프라 공급부터 고객의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 그리고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CMP(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포털) 제공 등 처음부터 끝까지 밀착 지원한다. 고객들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함께 자사의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택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인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SDDC 기반 클라우드 환경을 미리 경험해 보고,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관리부터 실제 구축된 시스템 운영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까지 연계해주는 ‘체험형 DX센터’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자유를 실현하는 새로운 솔루션
2023년 10월, 히타치 밴타라는 스토리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인 ‘VSP One’ 전략을 출시했다.
현재 기업의 데이터는 블록, 파일, 오브젝트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온프레미스나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에 분산되어 사일로를 양산하고 있다. 데이터의 가치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저품질의 데이터 저장에 드는 비용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데이터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기 위해 등장한 솔루션이 VSP One 전략이다.
VSP One은 데이터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며,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를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한다. VSP One은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에지 등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및 관리, 활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아키텍처다.
트렌드에 부합하는 스토리지 경쟁력
최근 몇 년간 IT 인프라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재해복구(DR)이다. 기업의 데이터센터 장애는 자사나 고객뿐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도 커다란 불편을 초래하고 기업 이미지를 하락시킬 수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하이엔드와 미드레인지 전 모델이 단일 원격 복제 솔루션(Universal Replicator)을 통해 재해복구를 구현하며, 데이터센터 간 실시간 비동기 복제를 통해 재해 발생 시에도 완벽하게 복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또한 액티브-액티브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해 필수 요소인 스토리지 간 액티브-액티브 미러링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 시 복구시점과 복구시간을 ‘Zero(0)’화 하는 Global Active Device(GAD) 솔루션을 제공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검증된 데이터센터 재해 대비 솔루션과 20년 이상의 재해복구 구축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원하는 재해복구 시스템과 체계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
ESG 경영 역시 기업들이 관심을 집중하는 사안 중 하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히타치 밴타라의 전체 인프라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인 CFP(Carbon Footprint for Products)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환경보호국과 에너지부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신규 모델을 출시할 때 이전 모델 대비 30% 이상의 CO2 배출량 절감을 위해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를 적용하며, 전원공급장치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80PLUS 이상의 전원공급장치를 장착했다.
비용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구독형 스토리지 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이 일반화되면서 인프라 구독 서비스 또한 확장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역시 올해부터 구독 기반의 스토리지 인프라 서비스인 STaaS(Storage as a Service)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선보인 ‘HIS STaaS’는 온프레미스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리를 위한 셀프서비스 기반의 주문, 구독, 청구/사용량 관리를 위한 포털을 제공한다. 스토리지는 최소 50TB부터 P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최소 의무 사용량 외에는 사용한 만큼만 과금한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검증된 스토리지를 통해 안정성과 데이터 가용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HIS STaaS’는 다양한 기업 규모와 업무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신규 비즈니스를 위한 시범 서비스나 파일럿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 △차세대 인프라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이나 최신 기술의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비용 효율적 투자를 원하는 기업 △전문적인 IT 인프라 운영 인력이 없거나 최소한의 인력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 등에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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