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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더욱 파괴적인 변화를 몰고 오다



필자는 2019년을 관통할 키워드로 ‘변화’를 택했다. 비즈니스는 변화에 늘 익숙하다. 증기 기관으로 시작된 산업혁명부터 인터넷 그 이상에 이르기까지 변화는 항상 현재진행형이다. 2019년도 다르지 않다. ‘변화는 곧 일상’이라고 확신하는 4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급격한 변화, 뉴노멀(New Normal)이 되다

우리 중 누구도 변화를 낯설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2019년에 우리 눈 앞에 펼쳐질 변화는 전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급격한 변화’가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가속화하는 주역은 데이터다. 한 시장조사기관은 2025년까지 글로벌 데이터 세계가 지난 2016년에 생성된 데이터의 10배 규모인 163제타바이트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기업들은 전과는 다른 차원의 수많은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 놓게 될 것이다. 2019년에는 다음과 같이 행동하는 파괴적 기업들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현재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어떻게 전환하고, 운영을 차별화할 것인지 모든 비즈니스의 전면적인 재편을 상상한다.

CEO든 CIO든 CMO든, 대기업이든 소기업이든, 직위 또는 기업 규모와 상관 없이 모두에 대한 기대치가 바뀐다. 예컨대 CIO는 더 이상 기업 기술 자산 관리자가 아니다. 기술 및 기업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이러한 리소스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활용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디지셀(Digicel) 세계경제포럼 회장 데니스 오브라이언은 “우리는 지난 50년 동안 경험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디지털 행보를 앞으로 10년간 경험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디지털 행보는 가장 소중한 자산 중 하나인 데이터를 활용해 파괴적 기업으로 변신하는 시점인 2019년부터 그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AI와 머신러닝, 주류로 부상하다

데이터 활성화, 게임 판도 변화 같은 것들을 언급하게 되면 종종 AI, 머신러닝을 혁신의 초점에 두게 된다. 꽤 오랫동안 AI, 머신러닝 등의 개념을 자주 들어왔기 때문에, 혁신이 이미 우리 곁에 와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이는 다소 성급한 생각이다.

AI와 머신러닝은 엄청나게 향상되었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다. 특히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는 더욱 명확해 졌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은 여전히 데이터 분석이 아니라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 검색, 클렌징 및 재구성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우수한 솔루션이 협업을 원활하게 하고, 제한적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리소스를 극대화하며, 더 빠른 빅데이터 작업이 가능하도록 예측 가능한 모델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파괴적 비즈니스, 압도적 리더가 되다

‘급격한 변화’가 화두가 되면, 성공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 언급하게 된다. 기업이 뒤처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경영진과 리더가 새로운(때로는 파괴적인) 사고방식을 수용하지 않는다거나, 기업 규모가 작아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충분한 리소스를 갖고 있지 않는 경우 등이다. 어떤 이유든 2019년은 파괴적 기업과 실패한 기업 간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다.

뒤늦게 레이스에 뛰어든 기업들에게도 좋은 소식은 있다. 올림픽 경기와 달리 비즈니스 세계에는 결승선이 없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다소 뒤처져 있다 하더라도 언제든 트랙으로 다시 올라올 수 있다는 말이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경쟁력을 갖추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사실만 기억해두기 바란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꾸준한 스킬 향상이 답이다

현재 비즈니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는 사람이 새로운 스킬을 확보하는 속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빠른 수준이다. 세계적으로 급격한 혁신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배운 많은 기술의 수명이 단축되고 있다.

깃허브(Github)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이제 12~18개월 단위로 자신의 스킬을 재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 기술을 마스터한 직원을 오늘 채용했는데, 그가 스스로 역량을 발전시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2년 이내에 쓸모 없는 직원으로 전락해 버릴 것이다.

파괴적 마인드를 갖고 있는 기업들은 기업 최고의 자산인 직원들이 끊임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리소스를 대폭 변화시킬 것이다. 목적은 하나다. 산업 곳곳에 잠재된 변화를 조직 내 구성원들이 몇 발짝씩 앞서 선도해 나가는 데 필요한 통찰력과 관련 스킬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2018년을 통해 한 가지 배운 사실은, 혁신의 보폭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것이다. 2019년에는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계획하며, 궁극적으로는 파괴적인 비즈니스 접근방식을 택해 다르게 행동하고 성장하는 기업들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