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5G 등 고성능 네트워크의 확산으로 통신 업계의 판도가 확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를 잡기 위한 선두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고, 산업이 융합하면서 촉발된 주요 디지털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는 통신 업체들의 전략을 정리했다.
5G로 촉발된 디지털 트렌드 Top 5
01ㅣ5G, 향후 10년을 이끌 차세대 네트워크
지난 10년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는 ‘온라인’의 개념까지 바꿔놓았다.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수는 이미 30억 명을 넘어섰고, 이들 중 상당수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한다. 스마트폰은 단순한 인터넷 접속 차원을 넘어 우리 삶의 방식까지 바꿔놓았다.
더 빠른 액세스, 더 풍부한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5G는 다음의 세 가지를 보장한다.
02ㅣ디지털 미디어, 실시간 스트리밍이 대세
모바일 비디오 콘텐츠와 광고 시장 진입을 위해 통신 업체들의 신기술 투자가 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 모델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CDNs(Content Delivery Networks), 비디오 스트리밍, 소비자용 하드웨어 등 융합 기술과 서비스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디지털 플랫폼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방식이 변화하면서 스토리지 플랫폼 수요도 늘고 있다. 통신 업체들은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 기업뿐 아니라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기업까지 겨냥한 엔드-투-엔드 글로벌 플랫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이터 사용이 급증하면서 커넥티드 디바이스 및 관련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03ㅣOTT, 방송 업계 판도 흔드는 메가트렌드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이용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전 탑재 방식으로 스트리밍 비디오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게임 콘솔과 셋톱박스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방송 부문에서는 OTT(Over-The-Top) 콘텐츠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훌루(Hulu), 넷플릭스(Netflix), 스포티파이(Spotify), 아마존 비디오 등이 시장을 선도하며 방송 업계 판도를 뒤흔들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트리밍 미디어 디바이스의 발전은 대형 TV 스크린까지 OTT 서비스 플랫폼으로 바꿔놓았다. 통신 및 케이블 서비스 업체들도 OTT 콘텐츠로 잠재적인 코드커터족 끌어안기에 나섰으며, 왓츠앱, 메신저, 스카이프 등 인스턴트 메시징 업체들도 속속 OTT 콘텐츠 시장에 합류하고 있다.
04ㅣIoT와 텔레매틱스, 유비쿼터스 확산의 주역
커넥티드 인터넷의 발전으로 사물인터넷(IoT)이 제3의 물결로 급부상했다. 센서 가격, 프로세싱 파워, 대역폭에 획기적인 진전이 이뤄지면서 웨어러블, 자동차, 가정, 도시 및 산업 분야 등 다양한 영역으로 유비쿼터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IoT 확산이 가속화되면 방대한 규모의 비정형 데이터가 생성된다. 그러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분석과 예측 가능한 인텔리전스가 필수적이다. 이에 분석 플랫폼과 시각화 기술에 대한 통신 업체들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05ㅣ스마트 SDN, 기존 IT 인프라 한계 극복
IT 부문에서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은 탄력성, 민첩성, 유연성, 확장성 확보에 달려 있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신속한 개발과 배치, 급격한 접속 폭주 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처리, 투자 및 운영비를 최소화해주는 IT 인프라 확보 여부가 비즈니스 성패를 가르는 열쇠가 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IT 인프라로는 이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렵다. 통신 업체들이 향상된 분산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스택을 자체 개발해온 이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아키텍처가 있다. 바로 기업 규모에 상관 없이 배치할 수 있는 컨버지드 웹 스케일 아키텍처이다. 이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기존 가상화 제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급변하는 시장,통신 업계의 다섯 가지 핵심 전략
01ㅣ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시스템 도입
고객을 360도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면 마케팅, 영업뿐 아니라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모든 부서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고객 정보, 인구통계학적 분석, 사용 패턴, 네트워크, 위치 기반 데이터 등 통신 업체들이 보유한 방대한 정보는 기업 내에서 마케팅, 고객 세분화 등에 활용 가능한 가치 있는 정보들이다.
02ㅣ고객 커뮤니케이션 향상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경험이 풍부한 소비자는 상품 구매와 지불 프로세스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신속, 간단하면서 접근성도 좋아야 한다. 앞선 통신 업체들은 자동화된 주문 관리 시스템을 사용한다. 서비스 요청 확인부터 문제 체크, 지불 승인, 과금,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이르는 전 과정이 비용 효율적이면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등장한 풀 서비스 스마트폰 앱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최고의 상품, 가격, 번들 정보를 안내하고, 자동 주문 단계로 이어지는 가이드 판매 앱이다. 이러한 앱을 통해 고객 이탈이 줄고, 콜센터의 고객 응대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입증됐다.
03ㅣ고객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 간소화로 고객 경험 혁신
사용 편리성은 물론, 프로세스 간소화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매출과 수익 향상까지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복잡한 콜 시스템을 개선하고, 웹 포털 액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멀티채널 액세스를 늘리면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도 더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CRM 시스템은 고객의 디지털 흔적을 추적할 뿐 아니라 주문 실패 감소, 고객 만족도 향상, 소셜 미디어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이미 온라인 고지서로 엄청난 비용 절감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경험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챗, 소셜 포럼, FAQ 리스트를 이용하면 콜센터 운영비를 약 1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04ㅣ애플리케이션 간소화로 레거시 IT 장애요소 극복
디지털 기업들과 경쟁하는 업체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노후화되고 복잡한 레거시 IT 애플리케이션이다. 수 년 전에 구축된 핵심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통신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 혁신이었다면 앞으로는 속도, 규모에 더해 빠른 성과까지 보장해야 한다.
선도적인 업체들은 이미 예측 가능한 문제 분석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또한 많은 업체들이 불필요한 플랫폼 제거, 핵심 프로세스 자동화, 중복 기능 통합 등으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려 한다.
05ㅣ다양한 IaaS 전략으로 투자비, 운영비 절감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이 몇 가지 있다. 비효율적인 IT 설계와 구축, 운영과 변경 프로세스, 고객 관리 지원 인프라 부족 등이다. 새롭게 등장한 클라우드 및 모바일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운영방식을 디지털화하려는 기업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기존의 IT 인프라다.
고객 정보와 콘텐츠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를 통찰력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려면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대한 실시간 분석이 필수다. 하지만 기업들은 더 이상 기존 시스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지 않는다. 대신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통합과 자동화에 주력하고 있다.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전략을 다양하게 활용하면 투자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IT 혁신,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
모든 디지털 혁신은 IT의 현대화에서 시작한다. 신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하지만 노후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수도 있어야 한다. 앞으로는 이를 어떻게 비용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인가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통신 업체들에게 디지털 혁신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 끊임없이 추구해야하는 여정이다. 이를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의 성패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어떤 전략으로 접근하느냐에 달려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기업이 이러한 데이터를 관리, 통제, 모바일화,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종별로 특화된 안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음 <그림>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제공하는 데이터 주도적인 디지털 혁신 모델이다. 다양한 소스에서 끊임없이 데이터가 생성되고, 이러한 데이터가 정확하게 얼마나 발전된 형태로 제시될 것인가가 데이터 수익화의 핵심이자 기업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는 혁신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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