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메가트렌드가 된 ‘지속가능성’. 각 정부와 기업은 지구 보전을 위한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재생 및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엔은 ‘2022 기후변화’ 보고서에서 지구 온도 상승 1.5도 이내 유지가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정부와 기업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즉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데이터센터가 미래 산업의 핵심 시설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 동시에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서버 과열을 막기 위한 냉각용 전력 소비가 증가하면서 탄소 배출량 급증을 막는 방법도 데이터센터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요소
데이터센터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기업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지속가능성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냉방과 조명, 발전과 단열 등 시설 관리 측면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로 이전하여 데이터센터를 줄이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디지털 장비, 컴퓨팅, 스토리지 등 기존 인프라 영역의 운영 방식을 변화하는 것도 데이터센터 탈탄소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친환경 인프라, 탄소 배출량, 전력 조달 등의 요소에서 인프라를 더욱 스마트하게 운영할 방법을 알아본다.
01. 친환경 인프라
친환경 인프라는 기업의 인프라 환경을 근본적으로 환경친화적으로 바꾸고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낮춘다. 이때 제품이 지속가능성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은 제품 수명 주기와 배출량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데이터센터 내 장비들은 시스템 전체 수명 주기를 고려한, 친환경 설계가 필요하다. 조달, 개발, 설계 단계에서 에코 디자인을 도입해 분해 용이성, 단일 재료 채택, 내구성, 수리 가능성, 자원 절약뿐 아니라 재활용 및 환경친화적 재료를 더 많이 사용함으로써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시스템 수명 주기를 연장해 기존 3~5년마다 진행되는 시스템 교체 시기를 늘리고, 저장 제품이나 개별 부품도 수명 주기 종료 단계에서 재활용을 고려해야 한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제품은 수리, 개조, 용도 변경, 재생산 등이 가능하도록 임대, 종량제, 구독, 서비스로서의 제품, 재사용, 공유 모델을 도입해 자원과 자산의 효과적인 사용을 촉진해야 한다.
02. 탄소 배출량
시스템의 탄소 배출량 확인은 생산부터 수명 종료까지 전 과정에서 이뤄져야 한다. 지속가능성 설계 방식의 첫 단계는 자재의 생산지, 구성 요소, 생산 및 배송 방식 등 자재 선택에 대한 모든 의사결정에서 비롯된다. 즉,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는 자재를 선택하는 것부터 신중해야 한다.
구매 단계를 예로 들어 보자. 처음부터 구매하는 시스템이 친환경인지 아닌지 결정해야 한다. 연간 배출량을 알아야 하고, 때에 따라 구성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 저탄소 플래시 스토리지 모델로 구성한다면, 용량이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저감할 수 있다.
위의 그림은 도입된 지 5년 된 레거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10대에 3페타바이트(NVMe SSD 10%, SAS SSD 20%, SAS HDD 60%, NL-SAS 10% 비율) 용량이 구성된 환경을, 동일한 성능과 용량을 제공하는 히타치 밴타라의 최신 스토리지와 미디어로 변경했을 때 저감 가능한 탄소 배출량을 보여준다.
탄소 배출량은 해당 장비의 ‘전력 사용량 x 전력 생산을 위해 발생한 탄소 배출량’으로 계산된다. 나라마다 전력 생산을 위한 화력발전, 친환경 발전 등의 비율이 다르므로 동일한 조건에서도 탄소 배출량은 달라질 수 있다.
03. 전력 조달
전력망은 화석 연료 기반의 블랙과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 전력으로 혼재되어 있으며, 국가 또는 지역마다 다르다. 하지만 어느 지역이든 일반적으로 석탄·원자력 같은 블랙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소에서 주요 전력 생산이 이뤄지고, 풍력·태양열·수력·조력·지열·바이오매스가 조합된 친환경 에너지는 옵션이다.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지역이 데이터센터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자명하다.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시스템,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운영을 위해 선택하는 에너지원까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단 하나의 길은 없지만, 데이터센터부터 시작해 행동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은 있다.
지속가능성을 향한 최적의 파트너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VSP(Virtual Storage Platform) 시리즈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스마트한 솔루션이다.
스토리지 가상화 운영체제인 SVOS(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는 데이터 절감 기술을 구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데이터의 중복 제거와 압축 기술을 통해 고객은 더 작은 용량을 구매해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VSP 5000 시리즈와 VSP E 시리즈는 유효 용량을 구매할 때 축소 가능한 데이터 형식에 대해 4:1 유효 용량을 보증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제품은 시스템의 수명주기를 연장하는 영구적인 설계 사고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시스템 수명주기를 최대 10년까지 연장하고 전체 시스템을 교체하거나 3~5년마다 재활용센터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스토리지 솔루션 세대 간 탄소 배출량은 이전모델보다 30~40% 감소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제품에 투자하면, 더 낮은 비용으로 기업의 위상을 높이면서 지속가능성 목표 역시 달성할 수 있다. 비즈니스와 지구를 위해 탄소 배출 저감 프로젝트를 고민 중이라면, 바로 지금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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