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들이 속속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채용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환경을 위한 아키텍처로 쿠버네티스가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쿠버네티스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꼽는 장점은 명확하다. 리소스 활용도 향상, 간편한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 및 유지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주기 단축,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의 컨테이너화, 클라우드로의 전환 지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 지원,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절감 등이다. 기업들 대부분이 쿠버네티스의 장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뿐 아니라 해외의 경우 5G 코어에도 쿠버네티스 기반 환경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쿠버네티스를 활용하는 서비스 기업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그렇다면 쿠버네티스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쿠버네티스, PaaS 아닌 새로운 IaaS
가상화 기술은 전통적인 IT에서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드웨어를 가상화한 후 OS를 분리해 하나의 장비 안에서 여러 OS를 이용함으로써 효율적인 구성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방식조차 무겁고 낭비 요소로 인식되었다. 비즈니스 수요가 변화하면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배포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이때 등장한 개념이 컨테이너다.
컨테이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민첩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서버 속 원하는 곳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게스트 OS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가상머신 대비 가볍고, 이동과 배포가 간편하다. 이를 활용하면 조직은 데브옵스(DevOps)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컨테이너는 단일 호스트만 지원하기에는 기능적 한계가 있다.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요구되는 네트워크 처리와 운영 안정성 등을 위해 많은 엔지니어링 리소스가 필요하다 보니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이나 관리 용이성도 문제가 된다. 그러자 구글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컨테이너를 구성, 조율,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만들고, ‘쿠버네티스’라는 이름의 오픈소스 기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툴을 출시했다. 이후 많은 기업이 쿠버네티스를 활용하면서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쿠버네티스’ 환경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쿠버네티스에 대한 정의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쿠버네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컨테이너화 된 워크로드와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한 이식성이 있고, 확장 가능한 오픈소스 플랫폼’이라고 쿠버네티스를 정의하고 있으며 ‘쿠버네티스는 전통적인, 모든 것이 포함된 PaaS(Platform as a Service)가 아니다’라고도 설명하고 있다. 즉, 쿠버네티스만으로는 기업에서 활용하기 어려우며, PaaS와 IaaS 측면에서 모두 살펴봐야 한다.
우선 쿠버네티스를 PaaS로서 제대로 활용하려면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많은 에코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에코시스템은 클라우드 포털일 수도, 모니터링을 위한 솔루션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 많은 요소를 DIY처럼 스스로 선택해 구성해야 하는데, 쿠버네티스 활용을 위한 도구가 다양해 선택이 어렵고, 관련 기술을 습득하는 것도 쉽지 않다. 결국 제대로 된 운영을 위해 실제 개발은 뒤로한 채 개발 환경 개선을 위한 개발을 하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복잡해진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 쿠버네티스의 효율적인 연계를 위한 물리 인프라 영역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PaaS를 결정하는 요소는 물리적인 영역과 솔루션 영역을 모두 포함한다. 따라서 진정한 PaaS는 물리적 영역의 안정성이 담보되고, 각각의 물리적 장비가 갖고 있는 특장점과 솔루션의 특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쿠버네티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PaaS와 IaaS의 다양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인프라와 서비스 강점 결합한 최강의 PaaS 솔루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UCP for FlyingCube’는 진정한 PaaS 솔루션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컨테이너 기반의 어플라이언스인 ‘UCP for FlyingCube’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대표적인 HCI(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인 UCP와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KT Cloud의 플라잉큐브(FlyingCube)를 결합한 제품이다. 쿠버네티스를 기업 및 기관의 환경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검증이 완료된 PaaS 솔루션인 플라잉큐브와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솔루션(IaaS)인 UCP를 견고하게 연결해 개발한, ‘PaaS를 위한 올인원 어플라이언스’라고 할 수 있다.
UCP for FlyingCube는 인프라와 PaaS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개발은 물론, 포털을 통해 사용자에게도 높은 편리성을 제공한다. IaaS와 PaaS 환경의 통합 포털로 PaaS 기반의 논리적 운영 환경과 IaaS 기반의 물리적 운영 환경이 하나의 창에서 통합적으로 관리된다.
UCP for FlyingCube는 컨테이너 기반의 유연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IT 인프라 운영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멀티 클라우드 운영 방안의 대안을 제시하며 다양한 컨테이너 플랫폼 관리를 위한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UCP for FlyingCube, 다양한 오케스트레이션 지원 등 장점 탁월
다른 솔루션과 비교하면 UCP for FlyingCube의 장점이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대부분의 솔루션이 쿠버네티스 하나만 지원하는 것과 달리 UCP for FlyingCube는 쿠버네티스, 오픈시프트, OKD 등 다양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 또 클러스터를 자동 구축하므로 다른 솔루션에서는 5일 정도 소요되는 클러스터 신규 구축이 1시간 내에 모두 완료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솔루션이 별도의 개발을 필요로 하는 ‘클러스터 자동 노드 조인’도 UCP 내에 이미 개발되어 있어 15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와 같은 불편한 작업등도 최대한의 기능 개발로 개선이 이뤄져 자동 구축 시 자체 DNS 서버 레코드 동기화가 가능하고, 서로 다른 다수의 클러스터가 하나의 UI로 통합되어 여러 클러스터 버전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UCP for FlyingCube는 해당 제품뿐만 아니라 이종의 제품까지 관리해주며 컨테이너 환경 운영 중 어렵거나 반복되는 작업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가 내재되어 있다. 기업이나 조직에서는 여러 이유로 이종의 쿠버네티스 클러스터가 추가될 수 있다. 플라잉큐브는 멀티 클러스터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클러스터는 물론, 향후 추가될 클러스터까지 모두 하나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플라잉큐브는 KT가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멀티 컨테이너 환경을 잘 활용하기 위해, 쿠버네티스 오케스트레이션 도구에 운영 노하우를 구성 및 개발하여 제품화 한 솔루션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쿠버네티스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UCP for FlyingCube는 이러한 대형 환경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는 솔루션 노하우에 UCP의 안정적인 인프라 측면까지 덧붙여 결합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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