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시장 질서에 변화를 가져온다. 수많은 경쟁자들이 이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플래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 등 새로운 기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러한 신기술들은 IT 담당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IT 담당자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업무의 상당 부분이 자동화” 되었다는 점이다. 클라우드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도입함으로써 스토리지 관리자의 역할은 실질적으로 없어지게 됨을 의미한다. 물론 IT 담당자의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 필요 없어지는” 것은 사실과 무척 다른 표현이다.
과거의 IT 담당자들은 용량 기획에서부터 업그레이드, 마이그레이션, 다운타임 관리 등 다양한 범위의 업무를 담당해야 했다. 그러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후에는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추출해내는 것이 IT 담당자의 최우선 과제가 된다. “데이터는 왕이다” 이것이 현재 통용되는 가치이며, IT 담당자는 이 성의 열쇠를 쥔 사람 중 한 명이 된다.
관리자들의 공통적인 주문을 여러분도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당신의 역량과 스킬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당신의 가치도 공정한 입증이 어려울 것입니다.”라고 말이다. IT 담당자에게 기업의 데이터와 프로세스에 대한 열쇠가 주어져 있다면, 실질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가시적인 가치 입증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눈 앞에 다가온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트랜스포메이션 계획을 작성하라
금맥이 묻혀져 있는 곳, 즉 데이터가 보관되어 있는 곳에 대해 당신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기존 아키텍처를 분석해 비효율성을 찾아내라. 이는 비즈니스가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단계별 이니셔티브에 따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계획을 작성하여 새로운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래된 디스크 기반 서버를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교체하거나, 백업 및 아카이빙 인프라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혹은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같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통해 경영진들에게 혁신적인 옵션을 제시할 수도 있다. 트랜스포메이션을 향한 과정은 새로운 아키텍처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여러분의 IT 공구 상자에 무엇을 추가할지 고민해 보고 공부해보자.
충돌의 시대, 마케팅과의 새로운 협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팀을 이루어 진행해야 하는 과업이며, IT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IT가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데이터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비즈니스 이니셔티브가 이루어질 것이다. 한편 마케팅 관점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고객을 이해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데이터 주도적인 마케팅을 통해 IT 부서와 마케팅 부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목표를 위해 공생하는 관계로 거듭난다. 여러분이 IT 담당자라면 이제 마케팅 부서와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여러분이 보유한 IT 무기로 어떤 마케팅 이니셔티브가 가능한지 교육하고 어필해야 할 것이다. 마케팅과의 공생 관계가 여러분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에 자리하게 할 것이며, 새로운 동맹의 시작이 될 것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벤더의 전문성을 활용할 것
IT 벤더들의 신제품 출시 소식을 들은 지 오래 되었다면 지금 바로 미팅을 요청할 때이다. 새로운 솔루션이 기존 제품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그리고 현대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마련한 대안은 무엇인지, 어떤 활용 사례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자. 벤더의 브리핑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이 되는 클라우드, 플래시,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 및 관리 자동화 기술에 대한 무료 교육을 듣는 시간과도 같다.
애플리케이션 담당자들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유지하라
어쩌면 이미 애플리케이션 담당자들과 밀접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나눌 시간이다. IT 담당자로써의 역할이 데브옵스(DevOps), 셀프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운영 등을 위한 단순 조력자를 벗어나, 이러한 업무가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도하게 될 것이다.
박스에서 탈출할 것
최근 대다수의 스토리지 관리자들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최신 API를 비롯하여 컨테이너(Docker 등)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 보는 것은 어떨까? OpenStack과 같은 오픈소스 이니셔티브를 통해 가능한 부분을 살펴보고, 비즈니스 목표를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데이터센터는 현재와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며, 여러분이 다루는 도구 또한 매우 달라질 것이다. 비록 지금 전문적인 수준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기술의 기본 개념들을 익혀둔다면 새로운 솔루션을 접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IoT의 혁신, 데이터에서 출발한다
엣지 단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중앙으로 모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기업에서 IoT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면, 제품 개발 및 솔루션 전략을 담당하는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IoT의 비즈니스 가치를 누리기 위해서는 계획 단계에서부터 데이터가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론을 찾아내는 것은 성공적인 커리어 달성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관심은 IT 담당자들에게 전에 없던 중요한 역할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기회와 한편으로는 전혀 다른 도전과제를 안겨줄 것이다. 단순히 업그레이드의 차원이 아닌 새로운 혁신의 기점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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