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9일과 2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이틀간 진행된‘ 히타치 NEXT 2017’은 아주 특별한 행사가 됐다.
히타치의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이 1년에 한 번 모이는 이 자리에서 히타치 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가 새로이 출범했기 때문. 히타치가 OT(Operation Technology) 분야에서 100년, IT 분야에서 50년 이상 축적해온 풍부한 노하우와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히타치 밴타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급선회 중인 전 세계 기업과 조직들에 필요한 솔루션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미션을 수행 중인 ‘새내기’ 히타치 밴타라를 들여다보자.
히타치의 세 자회사인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Hitachi Data Systems), 히타치 인사이트 그룹(Hitachi Insight Group), 펜타호(Pentaho)를 한 데 모아 탄생한 히타치 밴타라. 이제 막 출범한 신생 기업이지만, 동시에 역동적인 파트너 시스템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충성 고객을 확보한 탄탄한 기반을 둔 기업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기업들과 지난 58년 동안 추진해온 IT 프로젝트 경험과 107년 동안 축적해 온 각 산업 분야에의 전문 지식은 이미 경쟁업체가 넘볼 수 없는 히타치 밴타라만의 장점으로 승화되었다. 사실 히타치 밴타라만큼 데이터에 대해 조예가 깊은 기업은 없다. 금융 서비스, 통신, 운송, 제조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데이터 관리, 분석, 업계 경험 등을 통합해 단일 솔루션으로 구현했고, 이미 수천 개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이 히타치 밴타라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핵심 시스템으로 사용 중이다.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의 연속
히타치는 고객사, 그리고 고객사가 타깃으로 한 시장이 성공적으로 트랜스포메이션할 수 있도록, 새롭고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왔다. 인력 5,000여명, 연간 예산 약 30억 달러 등 엄청난 R&D 투자를 해 왔으며, IoT(사물인터넷)와 빅데이터 개발 연구비만 해도 10억 달러에 달한다. 히타치 R &D는 빅데이터 분석 특허 2,500개를 포함해 총 11만 9,00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어떻게 성공적으로 고객을 지원해왔는지도 충분히 입증하고 있다. IoT 관련 매출이 50억 달러 이상이며,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인정한 바 있다. 히타치의 전략은 늘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에 집중해 왔고, 앞으로도 지속 할 것이다.
패러다임 변화의 시기, 왜 히타치 밴타라인가?
현재의 패러다임은 비즈니스, 고객, 사회 각각에 대한 전반적인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끊임없는 단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적인 OT 기업들은 기존에 보유한 하드웨어 및 기계 간의 연계성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또한 멈추지 않고 있다.
히타치 밴타라는 모든 기업이 I T 기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이는 곧 많은 기업이 기존의 비즈니스와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맥킨지(McKinsey & Company)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40%만이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한 상태라고 한다. 데이터와 분석 측면에서 향상된 수준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 기업의 44%에 불과하다는 포브스(Forbes)의 발표도 있다. 가트너(Gartner)는 2020년까지 약 210억 달러에 달하는 ‘사물들’이 상호 접속 상태에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세계경제포럼은 2025년에는 1조 개에 달하는 센서들이 연결될 것으로 예측했다.
넘쳐나는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끌어내다
데이터가 가진 잠재력을 완벽하게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많은 기업이 데이터 레이크( Data Lake) 안에서 헤엄치고는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통찰력을 찾아 헤매고 있다. 극소수 기업들만이 사내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통찰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적합한 파트너 선정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히타치 밴타라가 신생 기업으로 다시 태어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히타치 밴타라의 솔루션은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하면서 충분히 입증된 경험을 기반으로 구현되며, 분석 및 IoT 솔루션과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히타치 밴타라는 고객사가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관리, 저장, 통제, 혼합, 분석 및 가시화함으로써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히타치 밴타라는 그간 데이터센터에 향상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관리 포트폴리오 혁신과 분석 솔루션 간의 연계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히타치 밴타라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사내), 하이브리드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과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 관리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해왔다. 관리를 간소화하고, 비즈니스와 산업 자산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의 유연성과 구현 능력을 갖춘 히타치의 IoT 플랫폼 루마다(Lumada)는 히타치 밴타라가 고집해 온 고유한 접근 방식의 일환인 것이다.
비즈니스와 사회에 필요한 성과 제공
히타치 밴타라는 기업이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향하는 최적의 경로를 밟아나가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이드이자 크리에이터이며, 엔지니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기업이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히타치 밴타라만의 고유 기술과 전문성이 담긴 턴키 서비스를 제공한다.
히타치 그룹의 내부에서도 이미 상당한 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히타치는 비즈니스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해 충분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가치가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바로 ‘소셜 이노베이션(Social Innovation)’이다. 소셜 이노베이션에 대한 히타치 밴타라의 약속은 히타치가 100년 이상 지켜온 가치에도 뿌리 깊게 잠재되어 있다.
히타치 밴타라의 목표는 고객이 혁신으로 향하는 가장 인텔리전트한 경로를 정의하고, 고객에게 측정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원활한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주도적인(Data-driven)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충분한 비즈니스 성과를 얻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면 히타치 밴타라가 그 주인공이다.
Q1 히타치 그룹 내 회사들이 히타치 밴타라로 통합한 이유는 무엇인가.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즈(Hitachi Data Systems)와 히타치 인사이트 그룹(Hitachi Insight Group) 및 펜타호(Pentaho)가‘ 업계를 선도하는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동일한 비전을 달성하는 데 상호 보완적인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향후 고객의 비즈니스 방식을 변경하거나 더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히타치 밴타라로 모두 통합해 단일 사업체로 운영하면서 운영기술(OT) 및 정보기술(IT) 분야에서의 히타치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활용하게 될 것이다.
Q2 새로운 이름 ‘히타치 밴타라’ 의 의미는.
데이터 관리 및 가상화 인프라 시장에서 성공한 VSP 플랫폼에서 출발한 이름으로, 더 나아가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회사의 전략을 나타낸다. 고객이 각각의 시장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히타치가 제공할 수 있는 V antage P oint(경쟁우위)와Advantage(장점)를 의미하기도 한다.
Q3 고객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기존 기술 자산 및 관련 영역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IT 및 OT전문성을 결합한 조직은 히타치 밴타라 뿐이다. 히타치의 초점은데이터로부터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에 있다. 우리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은 데이터에 대한 탁월한 관리는 물론, 거버넌스, 모빌리티 및 분석과 함께 IoT 플랫폼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줄 것이다.
Q4 히타치 밴타라의 출범이 현재의 HDS와 펜타호의 파트너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파트너 계약상의 문제나 파트너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니다. 재무적 또는 물류 측면에서 변함없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한다. 다만, 히타치 밴타라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 측면에서 파트너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일부 파트너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는 있다. 파트너와의 협업에 초점을 맞추고, 에코 시스템 확장 및 솔루션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이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Q5 기존의 스토리지 비즈니스에서 어떤 변화가 있나.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인가.
히타치 밴타라는 ‘서비스로서의’ 핵심 데이터 서비스, 데이터 인프라 및 콘텐츠를 지속해서 혁신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속도’와‘ 결과물’에 제한하지 않고 비즈니스 성과와 같이 기업 고객들이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Q6 언제부터 새로운 회사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등록되나.
각 국가의 현지 법에 따라 H DS 및 해당 자회사의 회사명을 변경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경우 사명이 변경되는 일은 없다.
Q7 히타치 벤타라의 본사가 어디에 있고, 경영진은 누구인가.
히타치 밴타라는 HDS(Hitachi Data Systems)의 본사가 있던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히타치 인사이트 그룹 및 펜타호의 지사들도 모두 이곳으로 통합됐다. 히타치 밴타라의 경영진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IoT 분야의 권위자로 구성돼 있다. CEO는 류이치 오츠키(Ryuichi Otsuki), COO는 브아이언 하우스홀더(Brian HouseHolder)이다.
'TECH ZO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즈니스 체질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oT 공동창조(Co-Creation) 작업으로 완벽해지다 (0) | 2017.12.15 |
---|---|
데이터센터에 스마트함을 더하다 (355) | 2017.12.15 |
Goodbye! 서버가상화 Hello!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 (0) | 2017.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