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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ZOOM

복잡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huba와 함께라면 문제 없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에는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만만치 않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HIS) 블록체인사업팀 장삼용 팀장과 권영진 과장으로부터 블록체인 생태계 변화부터 전망, 그리고 새로이 출시한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 huba에 대해 들어본다.


비트코인에서 시작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언제부터 기업 환경으로 변모하게 된 것인가요.

비트코인이 등장한 건 10년이 넘었지만, 블록체인은 2014년 스마트 컨트랙트가 탄생하면서부터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2단계로 진화해 왔습니다. 비트코인이 아닌 블록체인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권 이외에 공공 분야와 제조산업 분야에서 개념 검증을 시도하게 된 것도 이때부터지요.

업계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산 단계에 들어선 블록체인 생태계를 ‘블록체인 2.0+ 단계’로 정의합니다. 비금융권으로 확산되면서 블록체인 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5억 달러에 불과하던 시장 규모가 2024년에는 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요. 국내 블록체인 시장 역시 2018년 500억 원 규모에서 2022년에는 3,500억 원 규모로 성장한다고 합니다. 산업별로도 금융권 외에 유통, 제조, 서비스, 공공 등이 1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며 고루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현황은 어떻습니까.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공공 분야에서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납니다. 정부지원금을 기반으로 지난 해 6개였던 공공분야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올해 12개로 확대되었으며, 정부지원금의 규모도 200억 원대로 늘어났습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정부 산하 기관에서는 블록체인 전담팀을 두고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요.

민간에서는 시범 사업 위주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기업이 많습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기보다는 기존 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시도가 많으며, PoC(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나 파일럿 단계의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지요.

블록체인에 대한 기업의 확신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규모 역시 크지 않습니다. 블록체인이 실체를 파악하기도 어렵고, 비트코인으로 인해 암호화폐가 부각되면서 생긴 부정적인 인식도 한몫하고 있지요. 하지만 공공 분야의 과제가 진행되고 비즈니스 적용 사례가 점차 발견되면서 블록체인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논의를 넘어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 된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은 전통적인 IT 프로젝트와는 좀 다릅니다.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개선할 프로세스, 과제 분석 및 가설 수립 과정,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시험 환경을 구성하는 프로토타이핑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는 인프라 작업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기업과 SI 업체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문제는 기업의 관련 역량이죠.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기업의 핵심 역량에 해당합니다. 이 외의 나머지 과정은 IT 솔루션과 SI 영역에 더 가깝고요.

자체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대형 SI 계열사가 있는 대기업은 큰 어려움이 없지만, IT 관련 역량이 부족한 기업은 쉽게 접근했다가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하거나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HIS가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huba’를 자체 개발해 출시하게 된 요인 중 하나가 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구축 프로세스


HIS가 개발한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 huba에 대해 좀 더 말씀해주세요.

huba는 기업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환경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운영, 관리할 수 있는 통합형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입니다. 블록체인과 어플라이언스의 관계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블록체인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물리 인프라 위에 가상화 기술과 하이퍼레저 패브릭과 같은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블록체인 환경을 구성하고, API와 SDK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 및 연동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huba는 이런 인프라와 프레임워크, 관리 시스템을 이상적인 상태로 통합한 솔루션입니다.

huba는 히타치 밴타라의 하이퍼컨버지드 솔루션인 UCP를 기반으로 맞춤 인프라 구성이 가능하고, 동적 스케일아웃을 지원해 신속하게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중단 서비스 환경으로 미션 크리티컬한 비즈니스에 안정성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죠.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로는 기업 비즈니스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진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기업 블록체인 시스템의 가장 큰 어려움인 운영 관리를 위한 강력한 툴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GUI 기반의 운영 관리 툴을 이용해 직관적이고 동적인 채널 구성이 가능하며, 통합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모니터링 환경은 장애뿐만 아니라 통계와 리포팅, 감사까지 한 눈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HIS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원스톱 기술 지원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혁신의 속도를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블록체인 어플라이언스, huba를 강력 추천합니다"

권영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블록체인사업팀 과장


고객이 HIS와 huba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면요.

huba는 물리 노드 구성부터 네트워크 환경, 블록체인 토폴로지까지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환경을 통합 어플라이언스로 제공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인프라 준비부터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설치,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성, 운영 관리 및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힘들고 긴 과정을 고민할 필요없이 신속하게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즉, 고객은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해 활용하고자 하는 비즈니즈 목표에만 집중하면 되는 것이죠.

단지 인프라 하드웨어만이 아니라 하이퍼레저의 동작과 관련된 문제 역시 HIS가 전적으로 책임집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수많은 업체와 개발자가 참여하는 만큼 발전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huba는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발전 양상에 맞춰 완벽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블록체인 비즈니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함께라면 문제 없습니다"

장삼용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블록체인사업팀 팀장



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있어서 huba가 추구하는 바를 말씀해주세요.

오픈소스 플랫폼의 블록체인 시스템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나서기에는 아직 기업의 확신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대부분 소규모 개념 증명으로 시작해 파일럿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것이 가장 합리적인 기업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huba는 기존 업무 혁신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플랫폼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합니다. 특히 HCI 기반의 인프라는 최소 노드만으로 개념 증명과 파일럿을 진행하고, 가능성을 확인한 후에 그대로 확장할 수 있어 인력과 시간, 투자 비용 모든 면에서 최적의 해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