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전통적인 아카이빙을 뛰어 넘어 진일보하고 있다. 히타치 밴타라와 IDC는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어떻게 전 세계 기업으로 확산됐고, 향후 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전망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 참여한 1,050여 기업(아태지역 50%) 중 대부분은 하나 이상의 벤더를 통해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 중이며, 8% 정도만이 클라우드를 전혀 도입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 중에서도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모두를 단일 벤더를 통해 이용하는 기업은 35.6%, 여러 벤더를 통해 이용하고 있는 기업은 17.2%였다. 또한 단일 벤더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만 이용하는 기업은 21%,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만 도입한 기업은 18.7%로 조사됐다.
오브젝트 스토리지, 상위 3개의 IT 이니셔티브 지원
올 초 IDC가 발표한 전 세계 오브젝트 스토리지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0%가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상위 3개의 IT 이니셔티브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답했다. IT 이니셔티브 1위로는 정보 보안(80.1%), 2위로는 사물인터넷(31.3%), 3위로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31.1%)이 꼽혔다.
그 동안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티어2 혹은 기록보관 스토리지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정보 보안, 엔터프라이즈 자원관리 등 티어1 워크로드 지원에 활용되는 추세다.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기업이 요구하는 확장성을 충분히 지원하고(38%), 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품질 향상을 제공한다(35%)고 보기 때문이다.
수많은 도전과제
클라우드는 기업이 우선시하는 IT 이니셔티브지만 여전히 우려 사항이 많다. IT 전문가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의 최우선 도전과제로 데이터 보안(38.5%)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데이터 관리 및 분석(30.1%) 그리고 컴플라이언스 및 데이터 거버넌스(29.1%) 순이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최우선 도전과제 역시 데이터 보안(34.6%)이었다. 그 뒤를 이어 컴플라이언스 및 데이터 거버넌스(31.4%), 클라우드 서비스의 정기적인 지속성(26.9%)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은 퍼블릭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서 운영하던 데이터를 온프레미스(On-premise)로 다시 전환하고 있기도 하다.
장기 보관 중인 비정형 데이터
기업의 고민은 축적된 데이터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 응답한 IT 리더의 55%가 비정형 데이터를 5년 이상 보관 중이었고, 유럽이 북미나 아태지역에 비해 보관 기간이 조금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그림은 기업이 일반적으로 장기 보관하는 다섯 가지의 데이터 유형이다.
오래 보관하는 데이터 유형 TOP 5
이 외에도 헬스케어 기록, 비디오 감시 시스템, 미디어 등이 기타 유형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기업들이 비정형 데이터를 장기 보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컴플라이언스 준수(53.4%), 비즈니스 통찰력 확보를 위한 데이터 분석(50.3%) 그리고 상품 개선을 위한 데이터 가치 추출(45.6%)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또한 기업들이 데이터를 보관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 데이터 분석을 꼽았다. 이는 고객 및 상품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수익 창출로 연계시키기 위해서다. 기업들은 머지않아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인공지능(AI)과 분석 전략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보관과 분석에 이은 이슈는 오래된 데이터의 식별 및 삭제다. 하지만 응답 기업의 18% 정도만이 데이터 식별과 삭제를 위해 자동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었다. 아태지역은 42%가 수작업으로 프로세스를 수행하거나 아예 프로세스조차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IT 이니셔티브를 위한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가치
이번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40%는 향후 2년 내에 “데이터가 기업의 매출 향상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하며, 데이터에서 가치를 이끌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IT 이니셔티브의 최대 이점 3가지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기업 내부의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43.4%), 리스크 감소(37%),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36.8%)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제공하는 확장성, 플랫폼 선택의 다양성, 비정형 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 품질 향상, 성숙된 기술 등이 이를 지원할 것으로 기업들은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 오브젝트 스토리지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그리고 이익 증대를 목표로 한다. 그 중에서도 기업들이 특허 받은 오브젝트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선호하는 것은 정보 보안 강화, 편리한 관리 및 유지보수, 더 나은 가시성 유지와 데이터 제어, 컴플라이언스 호환 등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데이터 백업의 떠오르는 대안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 오브젝트 스토리지로의 데이터 백업이 필요하다고 인식(67.7%)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특히 향후 1년 내에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올플래시로 도입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응답 기업의 20%는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퍼블릭 클라우드 내 컨테이너로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조사 결과 북미, 유럽 등 이미 성숙된 시장은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높았다. 아태지역은 앞으로 성숙될 시장이며 현재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눈여겨 볼만 하다.
데이터셋이 증가하고 다양한 데이터소스로 분산 저장됨에 따라 데이터 관리와 정보 보안이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스템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궁극적으로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생산 부문 워크로드 지원은 물론, 온프레미스나 오프프레미스를 망라하고 모든 환경에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와 민첩성 모두를 보장하는 HCP All-Flash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엄격한 정보 보안과 한층 더 향상된 데이터 관리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몇 가지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 플랫폼인 HCP All-Flash 구성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로우 레이턴시와 보다 높은 IOPS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더 빠른 메타데이터 인덱싱 및 검색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HCP All-Flash 구성의 이점을 누리고 있는 상위 10위권 금융기관,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 정부 기관 중 일부 사례를 소개한다.
Case 1 | 상위 10위권 금융기관
이 금융기관은 전 세계 5천만 명 이상의 고객과 소규모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늘어나는 거래량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향상이었다. 가장 중요한 ‘티어1’ 애플리케이션인 만큼 이 기관은 고객 데이터 보호와 엄격한 규제 충족을 위해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와 보안 기능을 갖춘 솔루션이 필요했다. 여러 벤더의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성능과 보안 수준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은 HCP All-Flash가 유일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오브젝트 솔루션과 비교해도 성능이 최대 300% 가량 개선되었다. 이 기관은 HCP All-Flash가 제공하는 신속한 응답 시간을 향후 모든 솔루션의 벤치마킹 기준으로 삼고 있다.
Case 2 |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
이 기업은 51개의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오브젝트 1조여 건(약 12PB)이 추가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을 검색, 법적 보류, 컴플 라이언스 등에 대한 고성능을 보장하고 더 높은 수준의 규제 보고서 기능을 제공하는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해야만 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교체한 후 애플리케이션 내 데이터와 메타데이터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타 벤더의 솔루션도 검토해봤지만 평가 결과 모두 HCP All-Flash의 성능에는 미치지 못했다. HCP All-Flash 도입으로 방대한 규모의 기존 오브젝트와 애플리케이션의 메타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졌다. 향후 오브젝트 증가에 대비해,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기능을 포함해 새롭게 필요한 기능도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Case 3 | 정부기관
이 기관이 원하는 것은 보유 중인 모든 중요 고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었다. 하지만 기존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은 그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반면 HCP All-Flash는 15 밀리세컨드 미만의 응답속도를 제공함으로써 로우 레이턴시를 충족시켰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전통적인 아카이빙을 뛰어넘어 더 중요한 역할로 진화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오브젝트 스토리지 본연의 기능을 고속의 올플래시와 결합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거듭되는 혁신으로 오브젝트 스토리지 활용사례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새로운 데이터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솔루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좋은 해법이 될 것이다.
Source by
- Hitachi Content Platform’s All-Flash Brings Speed and Agility to Massive Data Sets,
- community. hitachivantara.com,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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