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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ZOOM

데브옵스, 비즈니스를 바꾸다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말은 꽤나 추상적이다. 쉽게 말해보자면, 고객 경험, 비즈니스 프로세스, 운영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전반적으로 다시 상상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는 극단적인 경우 산업 전체에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

이러한 사례는 이미 우리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기존의 교통체계를 완전히 뒤바꾼 디지털 거대기업 우버와 리프트(Lyft), 호텔 산업에 일대 변화를 가져온 에어비앤비, 그리고 우리의 쇼핑 경험을 끊임없이 바꾸고 있는 아마존까지. 실제로 우리 삶의 아주 가까이에서 전면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그리고 자동화에 힘입어 우리를 둘러싼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I DC는 통행료 자동 징수, 식료품점의 자율 계산, 피자 자동 배달 등이 그리 큰 변화로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생활 방식, 일하는 방식, 즐기는 방식을 바꾸는 점진적인 변화의 사례라고 제시한다.


대규모 조직의 약 51%가 데브옵스 사용 중

이처럼 크고 작은 변화의 뒤에는 비즈니스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존재한다. 변화는 단순히 개발자 영역에서 끝나지 않는다. 서비스 제공 방식, 프로세스 설계, 서비스 상품으로의 전환 등에 필요한 기술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해 각각의 비즈니스는 IT와 협력한다. 이것이 바로 데브옵스(DevOps)가 갖고 있는 강력한 파워다.

IDC에 따르면 대규모 조직의 약 51%가 현재 데브옵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를 PaaS(Platform-as-a-Service)에 탑재한다. PaaS는 기존 사업 모델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플랫폼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aaS는 애플리케이션의 간편한 사용, 컨테이너 활용의 극대화, 마이크로서비스, 그리고 개발자들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에 탑재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FaaS(Function-as-a-service)’를 가능하게 한다.

RedHat OpenShift는 컨테이너(Docker, CoreOS) 및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Kubernetes 상에 구축된 오픈소스 기반의 PaaS다. 클라우드 고유의 스테이트리스(Stateless) 애플리케이션과 기존의 스테이트풀(Stateful)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하여 두 세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가트너가 말하는 모드 1과 모드 2).


히타치 밴타라, 컨버지드 인프라 UCP로 접근하다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에 공급할 데이터가 필요하며, 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베이스, 로컬 파일, 클라우드, 머신, 웹 포털,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소스에서 생산된다. 2007년 코팩스(Kofax)가 금융 서비스 업계 임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9%가 자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관련 있는 내외부 데이터 소스를 10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데이터 서비스는 PaaS에 필수적인 요소다.

히타치 밴타라는 데이터 통합, 클렌징, 스트리밍, 복제, 동기화, 데이터 파이프라인 최적화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레드햇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Hitachi UCP(Unified Compute Platform)는 컨테이너에 최적화된 플러그인을 통해 스테이트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함과 동시에 Kubernetes 및 Docker Swarm과의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능하도록 Hitachi VSP와 연계 구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