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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ZOOM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의 다섯 가지 솔루션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 즉 혁신하는 기업이 뛰어난 경쟁력을 갖게 되는 세상이다. HDS(Hitachi Data Systems) CTO인 휴 요시다는 2015년 초 IT 10대 전망을 발표하며, IT 부서가 변화를 주도하려면 IDC에서 제시한 3세대 플랫폼’ 즉 모빌리티, 클라우드, 소셜 및 빅데이터 등의 인프라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비즈니스 혁신과 직결되는 IT 인프라의 변화에 대한 요구는 2016년에 더욱 커질 전망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2015년 한 해 동안 발표한 다섯 가지 솔루션은 속도를 더하는 무한경쟁의 무대에 자신있게 오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

VSP G 시리즈
진정한 소프트웨어 스토리를 담은 스토리지 라인업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비용과 복잡성을 감소시키면서도 작업 흐름과 관리를 향상시킨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새로운 IT 패러다임을 뜻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oftware Defined Infrastructure; 이하 SDI)에 담긴 철학이다. SDI 환경에서는 자동화를 통해 작업의 복잡성을 제거할 수 있으며, 여기서 생겨난 여유를 IT 인프라와 비즈니스면에서 통찰력을 확보하는 데 투입할 수 있고 비즈니스 속도 또한 높일 수 있다. 유연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IT 관리자들이 보다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얘기다.


HDS가 스토리지 하드웨어 라인에서 진정한 소프트웨어 스토리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제품이 있다. ‘SDI를 구현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Hitachi VSP(Virtual Storage Platform)이다.


2015년 HIS가 국내 출시한 Hitachi VSP G200, G400, G600은 하이엔드 스토리지인 VSP G1000에서 사용하는 OS를 사용해 관리를 대폭 단순화 시켰다. 시중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의 가격대와 패키지가 적용됐지만 VSP G1000과 동급 기능을 제공하는 스토리지 가상화 운영체제(Storage Virtualization OS; SVOS)와 GAD(Global Active Device)를 사용한 논스톱 데이터센터 구성,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등도 제공한다.


Hitachi VSP G200, G400, G600, G800, G1000은 HIS가 ‘하드웨어의 선두주자’란 수식어를 내려놓고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제공업체’라는 비전을 향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림> Hitachi VSP G200, G400, G600, G800, G1000의 특징



가상화

UCP 1000(EVO:RAIL) / UCP for VMware vSphere
‘컨버지드 인프라’ 하나의 플랫폼에 모두를 담다

IT 규모가 커지면서 운영 및 신규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와 지원이 용이한 IT 인프라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그런데 이를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솔루션이 의외로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IT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투자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컨버지드 인프라를 도입하는 것이다.


컨버지드 인프라 환경에서는 서버,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 네트워킹을 비롯한 전체 인프라 요소를 가상 머신처럼 쉽게 생성하고 운영할 수 있다. 아키텍처는 점점 더 복잡해져가고, 가상의 혹은 가상화 되지 않은 다양한 환경에서 워크로드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가 시급한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HIS는 Hitachi UCP(Unified Compute Platform) 포트폴리오를 통해 새로운 하이퍼 컨버지드 및 컨버지드 인프라 모델을 확장해 왔다. 2015년 초기 비용의 절감, 인프라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통합, 하이퍼바이저의 자유로운 활용을 극대화한 UCP 1000 for VMware EVO:RAIL(이하 UCP 1000) 솔루션을 내놓고 공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최신 UCP 제품군은 하이퍼 컨버지드 모델인 VMware EVO:RAIL용 Hitachi UCP 1000와 Hitachi UCP 2000을 포함한다. 새로운 랙 서버를 채택한 두 제품은 인프라 자동 소프트웨어인 Hitachi UCP 디렉터를 통해 인프라 구축과 프로비저닝을 빠른 시간 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HDS는 VMware EVO:RAIL 제품을 UCP 라인업에 추가해 지사 및 소규모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HDS의 또 다른 통합형 컨버지드 플랫폼 제품으로는 Hitachi UCP for VMware vSphere가 있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함으로써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시스템 관리까지 통합의 영역을 확장했다.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기 때문에 벤더 종속을 염려할 필요가 없고 기존 투자도 보호할 수 있다.




빅데이터

UCP for SAP HANA / PENTAHO / UCP for BigData / HSP(Hitachi Hyper Scale-out Platform)
완벽한 빅데이터 포트폴리오 완성


끊임없이 증가하는 데이터 소스가 오히려 비즈니스에 장애요인이 되는 경우도 있어 제대로된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에서는 금융, 카드, 공공, 보안관제 등 산업계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이 확산되고 있으며, 실시간 분석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솔루션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HDS는 빅데이터 인프라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컨버지드 플랫폼인 UCP(Unified Compute Platform)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스케일아웃 기반 플랫폼인 HSP(Hitachi Hyper Scale-out Platform)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2015년 6월 오픈소스 기반의 BI 솔루션 업체인 펜타호(Pentaho)를 인수해 기업용 빅데이터 인프라 시장에서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벤더로 거듭나려 한다. 특히 펜타호는 고객이 갖고 있는 데이터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의 ‘빅데이터 레이크(Big Data Lake)’에 담아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분석해 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UCP for SAP HANA는 고속의 데이터 연산 처리가 필요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비즈니스 분석 플랫폼 중 빠른 분석 속도에 초점을 둔 솔루션이다. 최근에는 펜타호 통합 컴포넌트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UCP보다 더 높은 수준의 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통합과 대시보드 및 리포트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UCP for SAP HANA 기반 인프라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11월 HIS가 발표한 UCP for BigData는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컨버지드 플랫폼으로, 초기 컨설팅부터 데이터 통합, 분석, 시각화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출시를 앞둔 HSP는 데이터 레이크형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스케일아웃 플랫폼으로, 빅데이터, 데이터웨어 하우스, DB(NoSQL) 분석 전용 플랫폼이 필요한 고객이나 클라우드 호스팅, 가상화(KVM) 등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올플래시 어레이

VSP F 시리즈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을 향해 날아오르다

플래시 메모리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노트북 등 소비자 제품부터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까지 확대되며 기업 IT 인프라를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몇 년 간은 HDD 중심이었던 스토리지 시장에서 HDD+플래시 메모리(하이브리드) 혹은 100% 플래시 메모리(올플래시)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5년은 성능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핫이슈로 떠오른 해로 기록될 것이다. 올플래시 어레이가 상당히 매력적인 대안이라는 것이 집중 조명되면서 공공, 금융,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플래시 어레이를 도입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HIS는 최근 HDS만의 독특한 플래시 메모리 처리 기술인 HAF(Hitachi Accelerated Flash) 기능을 구현한 Hitachi VSP F 시리즈를 발표하며 올플래시 어레이 시장을 노크했다. 이전에도 HAF라는 기술 컨셉을 통해 하이브리드부터 올플래시까지 다양한 플래시 구성을 지원해 왔던 HIS는 이번 올플래시 전용 제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VSP F 시리즈는 140만 IOPS(초당 입출력 처리량)를 구현하며, 새로운 2세대 FMD(Flash Module Drive) DC2를 통해 최대 스케일에서 도 1/1000초 미만의 응답시간을 유지하는 인라인 압축을 제공한다. 데이터 보호를 위한 선택적 동기 및 비동기 복제 기능 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복제 관리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또한 12.8TB에서 448TB까지의 스토리지 용량을 지원하며, 공통 관리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기능을 통해 다른 Hitachi 인프라 제품들과의 호환도 가능하다.



<그림> 숫자로 알아보는 Hitachi VSP F 시리즈



클라우드

HCP 포트폴리오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단순하게! 스마트하게!

2015년은 클라우드 플랫폼이 기능적인 면에서 성숙 단계에 진입한 해다.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과 기존 아키텍처를 오픈소스, 클라우드, 모바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기존의 IT 자산을 모바일 환경으로 이전해야 하는 당면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HIS는 데이터 모빌리티 및 생산성, 운영 효율성을 높인 새 제품을 발표해 업계의 요구에 부응했다.


HCP(Hitachi Content Platform)에 새로운 제품 및 기능을 추가해 전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HCP 포트폴리오는 데이터, 업무 환경, 클라우드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안전한 통합 솔루션이다. 새롭게 업데이트한 제품은 HCP S10과 HDI(Hitachi Data Ingestor), HCP 애니웨어(HCP Anywhere)이다. 모바일 근무자와 파트너, 고객이 어디서나 모든 디바이스를 통해 콘텐츠에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HCP 포트폴리오는 HDS가 설계부터 테스트, 지원까지의 모든 과정을 수행하므로 DIY(Do-It-Yourself)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부터 겪는 복잡함이 해소된다. 고객들은 공통된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므로 어떤 경우에도 비용 최적화를 누릴 수 있으며, 데이터 사일로(Silo: 고립된 데이터)를 없애고, 제어 지점을 하나로 설정해 관리성과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 HCP를 도입한 기업은 기존의 IT 자산을 보호하면서도 클라우드, 모바일, 오픈소스 및 서비스 중심 IT 등 최신식 환경으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