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블로그 HYOSUNG INFORMATION SYSTEMS BLOG

search open

close


IT TREND

IoT, 이론에서 현실로


산업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단계부터 시작해야 할까.

포브스 인사이트(Forbes Insights)와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가 적극적으로 IoT 전략을 추진 중인 전 세계 500명 이상 규모의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했다. 목표했던 성과 혹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는 기업들(42%)은 공통적으로 CIO의 주도 하에 IoT 전략을 수행하고, 외부 벤더가 기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서드파티 솔루션을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IoT 성공으로 가는 길, 눈에 보이는 목표에 집중하라

성공적으로 IoT 전략을 구현한 기업들에게 핵심적인 질문을 하나 던졌다. “무엇이 성공적이었는가?” 이를 파악하기 위해 조직 내 핵심부서에게 현재진행형인 IoT 전략의 눈에 보이는 성과들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림 1).

첫 번째로 발견한 사실은, 이들 기업이 조직 내 여러 부서에서 성공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진단하고 실천해나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히타치 밴타라의 산업 솔루션 부문 부사장 그레그 킨지는 “IoT는 단순히 기계와 부품 간의 연계가 아니다. IoT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한 것이며, 성공 여부는 기업 운영 모델을 어떻게 대폭 개선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IoT를 통해 가장 큰 성과를 얻고 있는 부문은 ‘고객 경험’이다. 지금까지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IT와 고객, 이 두 분야를 IoT가 어떻게 기업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기업은 상품의 초점을 고객에 맞추고, 수요 예측 개선과 상품 및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해 IoT를 활용하고 있다.

(그림 1) IoT 구현에 대한 성공 기업의 분야별 평가




IoT 초기 단계를 어떻게 설계하나

과거에는 많은 기업들이 신기술을 도입할 경우 최적의 설계와 구현을 위해 소규모의 팀을 구성해 개별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그러나 IoT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고자 한다면 이런 방식은 적절치 않다. 이번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은 “IoT는 그동안의 그저 그런 IT 전략이 아닌,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조직 전체가 협업해야만 하는 비즈니스 전환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IoT 구현에 성공한 기업의 67%는 조직 전체가 주체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IoT에는 강력한 학습곡선(Learning Curve)이 내재되어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이번 조사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성공적인 IoT를 구현한 기업들 중 66%는 더 많은 이니셔티브를 목표로 전문성과 기반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소규모 프로젝트(파일럿 프로젝트, 데모, 운영 테스트 등)를 의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 그 규모와는 상관없이 더 큰 비전이 이미 머리 속에 있어야 한다. 업계 최초로 유지보수 서비스에 IoT를 도입한 기업 티센크루프(Thyssenkrupp)의 CEO 패트릭 바스는 “IoT 프로젝트 규모의 크고 작음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얼마나 큰 목표를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전술적인 차원에서 실행함과 동시에, 전략적인 목표는 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IoT 전담부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조직할 것인가

IoT는 전사 차원의 거버넌스를 요구하지만 이와 동시에 정교하면서 전술적인 실행도 필요로 한다. 현재 가장 성공적으로 IoT를 구현한 기업들은 이 두 가지를 목표로 두고 관리하고 있다.

IoT는 기존 시스템과 그 작동 방식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 충돌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업무 방식과 건전한 재정 상태를 요구한다. 이러한 노력은 물론 기존 시스템과 연계하고 서로 다른 소스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기술 아키텍처와 병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통합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기업의 최고경영진이 IoT 계획을 주도해야만 한다.

이런 점에서 IoT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에서 CIO가 그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CIO는 늘 시간에 쫓기는 자리다. 실질적인 관리자로서 IoT 프로젝트 전체를 관장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성공적인 IoT 기업들의 상당수(61%)는 CTO에게 IoT 전담부서를 관리하도록 했다. 실제로 모든 기업들이 IoT 전략을 광범위한 IT 그룹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그림 2).

이들 기업에 비해 성공의 속도가 약간 더딘 기업들에게는 공통적인 부분이 발견된다. 약 1/3(31%)은 IoT 전략의 실질적인 관리를 소규모 부서에서 맡고 있거나 혹은 특정 관리자가 없다고 답했다. IoT 성공 기업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은 ‘관리 방식’이다. 강력한 전사 차원의 추진력이 선제조건이라는 것이다. 히타치 밴타라의 IoT 전략 및 솔루션 부문 부사장 데이비드 파슨스는 “한 기업의 IoT 전략은 생산, 상품 개발, 실무 부서 및 기타 비IT 요소들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IoT 전략의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부서는 조직 내 다양한 업무에 대해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성공 기업 5개 중 4개 기업에서는 CIO가 IoT 전담부서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었다. 더 나아가 이들 기업은 각 사업 부서, 사이버 보안, 상품 디자인 전문가들로 책임 범위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IoT 전략을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그림 2) IoT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관리자




성공을 위한 파트너 선택

많은 기업들이 IoT 전략 운영과 관련해 절박함을 호소한다. 이 때문에 IoT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기업들 중 80%(5개 중 4개)는 전문 벤더가 제공하는 IoT 플랫폼을 핵심 전략의 일부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문 벤더와 협업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전문성과 복잡한 솔루션 때문에 3개 기업 중 2개 기업은 사내 IoT 개발부서에 시스템 벤더를 참여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타치 밴타라의 IoT 솔루션 부문 부사장 그렉 킨지는 “IoT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IT와는 완전히 다르다. 많은 IT 부서들이 특정 기술을 구입해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IoT는 일손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 벤더와 함께 한다면 원하는 목표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어떤 벤더들이 IoT 성공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을까? 광범위한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핵심 역할은 센서가 내재된 하드웨어 등에 대한 운영 기술을 제공하는 벤더들이 맡고 있다(그림 3).

(그림 3) IoT 성공 기업과 협력한 벤더




데이터 보안 접근법

모든 IT 기술과 마찬가지로, IoT 전담부서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사이버 보안이다. 실제로 IoT는 조직 내 거의 모든 부분을 기술적으로 연계하기 때문에 해킹에 대한 취약 지점도 증가한다. 많은 기업이 IoT가 본질적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을 우려하는 이유다.

가장 성공적인 기업들은 보안 이슈에 대해 현실적이다. 1/3 이상이 IoT가 기술 표준화보다는 보안 측면에서 더 까다로울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39%는 IoT 환경에서의 사이버 공격이 다른 IT환경에 비해 훨씬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데 동의를 표했다. IoT 시대에는 모든 종류의 장비 혹은 디바이스가 취약 지점이 될 수 있다. 보안 이슈가 IoT 구현의 초기 계획 단계부터 논의되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IoT 문화로까지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IoT 여정, 성공적인 기업들이 겪는 난관

일반적인 IT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기업들이 직면하는 최대의 난관은 기술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이는 IoT로의 여정에서도 그러하다. 가장 성공적으로 IoT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에서는 영업 및 마케팅 부서가 생산 부서와 고객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부서를 넘나드는 ‘포괄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 중요한 요소는 ‘숙련된 전문가’와 ‘이질적인 데이터의 통합’이다(그림 4).

(그림 4) IoT 성공 구현의 결정요소 혹은 걸림돌





 사례 1 제조업 

IoT 첫 출발을 위한 5단계 접근법

IoT의 얼리 어댑터는 제조 기업들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현재 가동 중인 생산라인을 트랜스포메이션한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일이기도 하다. IoT 전략의 초기 단계를 어떻게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했는지 살펴보자. IoT 구축을 추진 중인 기업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5단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1단계  손에 잡히는 성과부터 시작하라

IoT를 추진할 때 가장 매력적인 성과는 비용 절감일 것이다. 리스크가 적고, 예상된 ROI를 제공하며, 성과도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유틸리티 업계는 에너지 사용량 추적에 센서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자동으로 현장 검침 기록을 파악할 수 있으며, 현장 서비스에 소요되는 높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2단계  운영 효율에 집중하라

이미 실행하고 있는 것을 계속하되 더 나은 방법으로 하라. IoT 네트워크는 높은 비용과 잦은 실수의 여지가 많은 수동 프로세스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유지보수 시점을 미리 알려주고, 시간 단위로 스케줄을 설정하며, 사전에 고장을 예방하는 센서 기반 분석이 가능하다.


3단계  유연성 향상에 활용하라

IoT는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수준의 운영 유연성을 제공한다. 3D 프린팅이라고도 불리는 첨삭가공 시스템이 연계되는 경우, 신속한 라인 전환이 가능해 소규모 생산 로트(Production Lot)의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4단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사용하라

공급부터 소비까지 완벽하게 연계된 생산 프로세스에 완전히 새로운 운영모델을 도입할 수 있다. 철도 회사에서 운영하는 원격지에서 중대한 부품이 고장 나면 제때에 부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


5단계  혁신의 토대가 되다

가장 흥미로운 단계다. IoT 솔루션이 완벽하게 동작하기 시작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다른 차원의 비즈니스 기회가 새롭게 등장한다. 건강 모니터링 기기 제조 업체는 보험사 및 병원과 공유 가능한 새로운 임상 패턴을 찾아낼 수 있게 되었다.



 사례 2 정유·가스업 

탐사·생산·유통 프로세스를 IoT로 연계하다

거대한 규모의 생산 현장을 보유한 정유·가스업계는 늘 부딪치는 문제가 몇 가지 있다. 정유·가스산업은 변동이 심한 시장에서 자본집약적으로 운영되는 산업이다. 또한 폐쇄적인 규제 당국의 정밀 조사를 받는 경우도 많다. 노동자의 안전이 늘 이슈가 되며, 끊임없이 하락하는 가격으로 인해 극심한 원가 절감 압박에 시달린다. 탐사 및 생산 프로세스의 각 단계를 I oT 네트워크로 연계함으로써 어떻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01  탐사 부문

수천 개의 리소스에서 취합된 데이터는 엄청난 양이다. 이들 데이터를 보완하면 사건 발생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유의 깊이나 매장 성분의 정밀 예측이 가능해져 탐사 지점을 보다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다.


02  시추 부문

수천 피트 아래의 드릴 비트에는 분출 및 위험한 고압 조건을 예측하는 센서를 장착 할 수 있다.


03  플랫폼 부문

석유 채굴은 전통적으로 고위험 직군에 속한다. 그러나 사건사고 발생 당시의 시간대, 날씨, 직업, 노동자의 나이, 교대 시간등 사건 유발 요인들을 분석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다.


04  유통 부문

원유 생산의 70%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정제 공장으로 수송된다. 이 과정에서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사고나 원유 유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IoT로 연계된 센서를 통해 현재뿐 아니라 예측 가능한 미래의 오류에 대해서도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드론과의 연계도 증가하는 추세다.


HYOSUNG INFORMATION SYSTEMS BLOG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 4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