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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HIS

첨단 영상보안 업계의 작은 거인, 엔클라우드


IT 기술이 전통 보안 시장과 디지털 융합하면서 그 핵심인 CCTV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영상 관제 기술 또한 고도화되면서 영향력이 커지는 기업이 있다. 바로 IP 기반의 영상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클라우드다. 최근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HIS)과 영상보안 파트너사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제2 성장의 변곡점을 만들어냈다.


지난 2010년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극악 범죄가 발생하자 우리나라 영상보안 업계가 호기를 맞게 됐다.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보다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이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CCTV 관련 시장이 확대된 것이다. 이듬해부터 2015년까지 5개년에 걸쳐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가‘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에 나섰다. 지자체가 교통, 방범,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을 감시하기 위해 과별로 관리하던 CCTV를 통합해 한 곳에서 통합·관제하기 위함이다. 이는 터널, 교량, 도시철도, PSD, 항만, 공항 등의 공공시설물뿐만 아니라 도시에도 영상보안 시스템의 설치와 통합·관제가 일반화하는 계기가 됐다.


엔클라우드는 호황기를 맞은 영상보안 시장에서 화려한 족적을 남겨왔다. 2013년 설립 이후 한 지방 공항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공항에 CCTV 시스템과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으며, 발전소와 다수의 지방자치단체 등을 고객사로 맞아 승전보를 이어갔다. 경쟁사인 대기업들도 엔클라우드의 파죽지세를 놀라워했다. 기술적인 부침이 심한 영상보안 업계에서 중소기업으로선 의외의 선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영상보안 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 성장

창립 5년 차 엔클라우드는 지금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각오를 다진다. 기술과 시장이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디지털 CCTV부터 VMS(Video Management Software; 영상관제 솔루션)[각주:1] 등 최적화된 시스템을 공급해오면서도 트렌드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김원헌 대표이사는“ 2013년 국내 영상보안 시장은 VMS가 하드웨어를 견인하는 시장이었어요. VMS는 고해상으로 진화하는 CCTV, 더 많이 설치되는 CCTV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영상 처리와 관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인데요. VMS에 최적화된 CCTV, 서버, 스토리지가 최상의 솔루션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일 때였죠. 2메가픽셀 CCTV를 아카이빙 서버 1대에서 60대 이상 처리한다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는 시기였습니다.”라며 창업 당시를 회상한다.


이후 IT 기술이 영상보안 부문에 깊숙이 파고들면서 변화는 급물살을 탔다. CCTV의 설치 대수를 줄이고 설치·운영·유지보수 비용의 감소를 위해 가상화 시장이 열렸다. 스마트 압축이나 H.265[각주:2] 압축 기술 등을 활용해 대역폭이나 저장공간을 줄여 회선 사용 비용을 줄이고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방법도 주목을 받게 됐다. 여기에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가 도래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이제는 단순한 CCTV 영상만이 아니라 IoT 디바이스와의 연계·분석 처리를 요구하는 고객들도 생겼다.



최첨단 영상보안 레퍼런스 확보

보다 지능화된 영상보안 솔루션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시기에 HIS는 이상적인 파트너였다. HIS는 때마침 Public Safety 사업을 회사 성장 축의 하나로 삼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었다. Public Safety는 공원·교통·응급관리·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원격지에서 정확하게 감시하고 통제하는 개념이다. 엔클라우드의 사업 방향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여기에 창업 초기부터 Hitachi 스토리지를 제공해왔던 인연에 사업적인 필요가 더해졌다. 두 기업은 급속 도로 가까워졌다.


엔클라우드가 주목한 HIS의 솔루션은 Hitachi Video Management Platform(이하 Hitachi VMP)이다. Hitachi VMP는 가상화 기반의 VMS를 통해 서버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하드웨어를 컨버지드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지난 2016년 9월 출시된 VMP의 신규 모델은 엔터프라이즈급 영상보안 및 관제환경에 최적화된 안면 인식, 인원수 계산, 침입감지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엔클라우드는 자사가 아웃소싱한 Genetec의 VMS와 Hitachi VMP를 통합해 지자체에 지능화된 영상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장에 설치된 각종 보안 IoT 센서와 VMS를 연계하는 감시통제 서버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엔클라우드 김원헌 대표는 “VMS와 연계된 추적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영상보안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납품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컨버지드 형태의 제품 도입 사례는 여럿 있지만, 지자체에 납품한 것으로 H.265 기술이 적용된 풀 멀티캐스팅 환경의 컨버지드 플랫폼은 최초예요. 기존 H.264보다 2배 이상의 비디오 수집과 처리 성능을 제공합니다.”라고 말한다.


앞으로 구현할 확장성 부분도 획기적이다. 이번에 도입한 플랫폼을 통해 지능형,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부문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엔클라우드는 올해 안에 지능형과 빅데이터 솔루션을 애드온(Add-on)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HIS와 더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기술과 사람이 먼저다

엔클라우드가 영상보안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하나다. 25명의 직원 중 절대다수가 연구인력과 엔지니어다.‘ 기술로 승부를 걸겠다’는 엔클라우드의 창업 정신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첨단 기술이 필요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기술 역량이 탄탄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엔클라우드의 중심엔 직원과 기술이 있습니다. 영상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에서 손꼽는 엔지니어들이 중심이 돼 영상 분야에서 설계와 구축, 통합 서비스가 가능한 몇 안되는기업이라고 자신합니다. 영업 역량이 중요한 민간시장보다는 힘들더라도 공공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우연한 비즈니스를 위해‘ 준비 태세’를 늦추지 않는 엔클라우드. AI(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내세운 영상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역시 엔클라우드 무한 성장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HIS와 최근 영상보안 분야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HIS와는 5년 지기예요. 우리 회사 나이와 같습니다. 그만큼 오랜 파트너라고 할 수 있지요. 스토리지부터 시작해 가장 최근에 영상보안 관련한 솔루션까지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PI 비디오 감시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수립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적의 제품을 트렌드에 맞춰 발 빠르게 제공하고 영상 플랫폼의 완성을 위해 노력을 다한다는 점에서 우리 회사 최고의 파트너지요.
첨단 기술이 구현된 영상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한 배경이 있다면요.


2016년부터 HIS의 Public Safety에 대한 개념과 솔루션 등을 접하면서 엔클라우드의 방향에 맞는 그림을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VMS와 IP Wall, 스토리지 등을 서비스하면서 파악할 수 있었던 고객의 요구를 접목해 제안을 했는데 다행히 좋은 성과로 이어진 거죠. HIS 담당자에게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인력 관리가 남다르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수평적인 조직 시스템에서 25명의 직원은 거리낌 없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회사는 이를 고객사에 구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합니다. 그리고 연말에 파격적으로 보상을 해주지요.‘ 물 만난 고기’처럼 직원들이 엔클라우드라는 조직에서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무한 발산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 1) VMS(Video Management Software): CCTV 영상을 한자리에서 쉽게 관제하기 위한 운영체제(OS)라고 보면 된다. IP 카메라가 출시되면서 디지털화된 영상을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기존 아날로그 CCTV 영상도 디지털화할 수 있다. [본문으로]
  2. H.265: 비디오 부호화 표준으로 H.264 대비 50% 이상의 압축 성능을 보인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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