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SIDE HIS

나를 브랜딩 하라! 셀프 브랜딩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itachi Data Systems, 효성, HDS, 스토리지, Storage, IT인프라, 서버, 네트워크, HIS, 효성인포, 히타치, 히타찌, 오라클, 화웨이



대학을 갓 졸업한 취업준비생부터 이미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단순한 스펙 쌓기가 아닌 ‘나’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내세우는 이른바 ‘셀프 브랜딩(Self Branding)’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셀프 브랜딩

셀프 브랜딩이란 말 그대로 자신을 스스로 브랜딩 하는 것이다. 당신이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싶은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며, 그 기준은 셀프 브랜딩의 성공과 직결되는 핵심 키워드가 된다. 따라서 브랜딩 된 당신의 이미지가 당신이 사람들에게 어필되고 싶은 이미지와 일치할 때, 비로소 셀프 브랜딩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비슷한 스펙을 가진 동료라도 확연하게 어필되는 사람이있다.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업무 해결능력, 외모관리 등 스펙 이외의 여러 부분이 동료보다 잘 디자인된 사람, 이들은 이른바 셀프 브랜딩에 성공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직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확보한 사람은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가령 사내에 중요한 프로젝트가 생겼다고 하자. 프로젝트의 총괄자는 자신과 함께 프로젝트를 해낼 사람을 찾는 데 신경이 곤두서있고, 주위를 둘러보며 적임자를 찾기 시작한다. 이때 눈에 가장 먼저 드는 사람은 조직 내 확실한 포지션을 갖고 있는 사람, 즉 셀프 브랜딩이 잘 돼 있는 사람일 것이다.


셀프 브랜딩 체크 리스트

성공적인 셀프 브랜딩을 위해서는 우선 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체크 리스트를 잘 읽어보고 나의 셀프 브랜딩 레벨을 확인해보자!




마인드맵을 만들어라

자신의 레벨을 확인했다면 이젠 본격적으로 셀프 브랜딩을 시작할 차례다. 셀프 브랜딩의 첫 단계는 바로 ‘나’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종이 위에 마인드맵을 그려보자. 종이의 중앙에 가장 먼저 내 이름을 적고 그 주변부로 하나씩 이어 나가보자. 과거에 내가 들었던 말들이나 평가도 좋고, 나 자신을 소개할 때 쓸 수 있는 단어들도 좋다. 얼마 전 친구에게 “넥타이를 좀 바꿔보는 게 어때?”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것 역시 훌륭한 마인드맵 재료가 된다. 마인드맵을 다 만들었다면 많이 겹치는 이미지들을 찾아 서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자주 들었던 말 속에 남들이 보는 나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부분은 꼼꼼히 체크하고 그것을 중점적으로 컨트롤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나를 소개하는 단어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자. 만약 마음에 들지 않는 단어가 있다면 이것 역시 체크해놓는 게 좋다.


언제,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

셀프 브랜딩은 어느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장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업무를 하고 있는 순간마다 틈틈이 이뤄지는 것이다. 직장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업무를 시작해보자. 내가 좋아하는 업무만 맡아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조건 속에서도 흥미를 이끌어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업무를 끝낼 수 있는 것 역시 능력이다. 자신이 실제 생활하고 있는 패턴 안에서 이뤄지는 셀프 브랜딩이야말로 성공적인 셀프 브랜딩이다.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면 고객과의 미팅에서 좀 더 좋은 이미지로 다가가는 것, 관리직이라면 업무를 진행할 때 동료들과의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는 것 모두 셀프 브랜딩이다. 누군가 당신에 대해 언급할 때 “김 대리는 일 하나는 정말 똑부러지게 잘한단 말이야”라는 말이 나온다면 당신은 이미 셀프 브랜딩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직장 내에서의 이미지 관리 말고도 더 넓은 의미의 셀프 브랜딩도 있다. 평범한 회사원이 틈틈이 요리학원을 다니며 준비해 유명한 맛집 사장님이 되는가 하면, 글을 써본 적 없는 은행원이 경제 관련 글들을 SNS에서 연재하다가 책을 내고, 억대 연봉의 경제 강사가 됐다는 일화들을 심심찮게 들어봤을 것이다. 업무 외에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은 전혀 다른 분야에서 ‘나’라는 브랜드를 세우는 것이며, 이것 역시 셀프 브랜딩의 대표적인 예다.

내가 가장 흥미로워하는 분야에 도전해보는 것은 좋은 셀프 브랜딩 방법 중 하나다. 당장 도전하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우선 자신의 영역 안에서 점차 도전영역을 넓혀가는 것도 좋다. 퇴근 후 평소 배우고 싶 었던 악기를 배워보거나, 주말을 이용해 출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직장을 다니면서 업무 외에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하는 것은 물론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정해진 업무 외에 다른 작업을 시작하고 그 분야에서 일정량의 성공을 거두는 것만큼 당신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셀프 브랜딩은 직장 생활의 질을 높여주고 직장 밖의 삶 역시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셀프 브랜딩은 아직까지는 생소한 단어인데다가, CEO나 자영업자, 포트폴리오를 중시하는 특정 계열에서만 필요한 개념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더 이상 셀프 브랜딩은 특정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좋은 퍼스널 브랜드는 개인의 삶을 빛나게 해주며, 훌륭하게 셀프 브랜딩 된 사람은 직장은 물론 다양한 그룹에서 환영받는다. 주어진 업무가 아닌 주체적으로 다른 무언가를 시작해보라. 당신은 지금 셀프 브랜딩의 첫 발걸음을 뗀 셈이다.